농촌진흥청 ‘RDA Interrobang’ 제36호 발간

사과는 중앙아시아 코카서스 산 북부가 원산지로, 약 40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니며 세계 곳곳에서 길러져왔다. 우리나라에는 조선시대에 들어와 우리의 국민 과일로 자리 잡기 시작한다.

이미지 대체 내용을 작성합니다.농촌진흥청은 63개국에서 재배되고 품종만 약 2500종에 다양한 색깔과 크기를 지니며, 새로운 품종과 가공제품 개발로 최근 소비가 늘면서 세상을 바꾸는 ‘사과 이야기’를 대표 주간지 「RDA Interrobang」제35호에서 집중 분석했다.

「RDA Interrobang」은 인류 역사에서 세상을 바꾸는 데 다양한 방법으로 기여해온 사과 이야기를 파리스, 빌렐름 텔, 뉴턴, 스티브잡스, 스피노자, 세잔, 백설공주, 애플씨드 8가지의 테마로 풀었다.

미(美)를 의미하는 ‘파리스’의 사과는 아름다운 사과의 모양이 인류의 문화 속에서 활용된 역사를 대표하며, 자유와 독립을 의미하는 ‘빌헬름 텔’의 사과는 국내에서 재배되는 외국 품종을 국산으로 대체하고, 오히려 해외로 수출하고자 하는 우리의 노력을 뜻한다.



과학기술을 대표하는 ‘뉴턴’의 사과는 사과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생산·유통기술의 혁신을 의미하고, ‘스티브잡스’의 사과는 생산-유통-소비 전반의 유비쿼터스기술로 확보할 수 있었던 안정적 소비시스템을, ‘스피노자’의 사과는 지구 온난화로 위협받는 사과 재배지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기후변화의 사과이다.

도전과 변화를 의미하는 ‘세잔’의 사과는 다양한 가공식품과 음료, 천연 화장품 등으로 변신하고 있는 사과를, ‘백설공주’의 사과는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문화 콘텐츠로서 사과를 뜻하며, ‘애플시드’의 사과는 건강을 책임지는 사과의 영양학적 가치를 의미한다.

인류의 삶 속에서 역사를 바꾸고 있는 사과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는 이제 사과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때가 되었다며, 「RDA Interrobang」제36호는 영세 작목반이나 개별 농가 중심의 유통에서 첨단 전문 유통센터를 통한 과학적 유통방식으로, 그리고 철저한 품질관리와 안전성 확보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사과산업의 외연 확대를 통한 시장을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하고, 농촌 어메니티와 연계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국내 사과산업의 발전을 위한 R&D가 강화돼야 한다며, 외국품종이 아닌 국산 품종의 생산과 수출을 도모하고, 강력한 생산자 조직체 등을 통한 강소농 육성으로 사과산업의 근본적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거 역사에서는는 물론, 미래의 세상도 새롭게 바꾸어 나갈 ‘사과’의 또 다른 이름을 「RDA Interrobang」제36호에서 찾아보기 바란다.

「RDA Interrobang」은 스마트폰(http://m.rda.go.kr)과 농촌진흥청 홈페이지(http://www.rda.go.kr)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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