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18일 개막을 앞둔 국내 유일의 다양한 최신 중국영화 소개의 場 [2009 중국영화제]는 개∙폐막작을 제외한 다양한 최신 중국영화 13편을 관객의 선택을 고려하여 ‘사랑’, ‘상상력’, ‘가족’ 등의 테마로 구분하여 4개의 섹션으로 구성하였다.

섹션1: 연애시대 戀愛時代 [다양한 사랑], 섹션2: 무한도전 無限挑戰 [다양한 상상력], 섹션3: 별난가족 特別家族 [다양한 가족], 섹션4: 특별전 特別傳 총 4개 섹션 별 중 가장 먼저 기발한 상황에 놓인 중국 현대인들의 다양한 러브스토리를 만날 수 있는 연애시대 戀愛時代 섹션의 작품들을 소개한다.

최신 중국영화 속 달콤쌉싸름한 사랑을 만난다!
연애시대 戀愛時代: <도화운><비성물요><콜포러브2><즉일계정>

천생연분을 찾기 위한 다섯 커플의 고군분투기를 유쾌하게 그려낸 <도화운>은 중국판 ‘러브 액츄얼리’를 연상케 하는 작품이다. 진위를 알 수 없는 아리송한 상황 속에 동시대 여러 커플들의 다양한 연애가 연루되면서 펼쳐지는 러브스토리가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할 것이다. 곧 개봉을 앞둔 <소피의 연애매뉴얼>로 익숙한 현재 중국에서 가장 HOT한 여배우 판빙빙과 중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 거여우가 주연을 맡았다.

두 번째 작품 <비성물요>는 ‘중국의 스필버그’ 펑샤오강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3억 위안(한화 약 510억 원)이상의 수익을 올려 2008년 중국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흥행작이다. 우연히 갑부가 된 남자가 구혼광고를 통해 만난 운명의 여인의 마음을 얻기 위한 과정이 대강의 줄거리. 세계적인 여배우 서기가 주연을 맡았으며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비비안 수가 카메오로 등장한다.

2007년 CJ중국영화제에서 선보인 화제작 <콜포러브>의 속편인 <콜포러브2>는 한 명의 남자가 12명의 여자를 만났던 전편과 반대로 한 명의 여주인공이 12명의 남자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러브 판타지를 선보인다. “신호가 바뀔 때마다 총 12명의 남자를 만날 수 있는” 자동차라는 판타지적인 설정이 커다란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홍콩 인기 여배우 임가흔과 소유붕, 덩차오 등 12명의 중국 미남배우들이 대거 등장하는 것도 주목할 요소.

마지막으로 신인감독 자금지원프로젝트의 전폭적인 후원을 받은 떠오르는 신인 감독 류강의 <즉일계정>은 어느 무능한 남자가 괴짜녀와의 원치 않는 동행 속에 싹튼 사랑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2006년 중국 영화계 일대 파란을 일으켰던 닝하오 감독의 <크레이지 스톤>과 비견될 정도의 웰메이드 코미디로 각광을 받았다.

현대 중국인들의 다양한 사랑 방식을 엿볼 수 있는 ‘연애시대 戀愛時代’ 섹션의 작품들은 남녀간의 사랑을 다룬 소재 덕분에 남녀 커플과 여성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총 15편의 최근 중국영화를 통해 중국 현대사회와 문화까지도 조망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2009 중국영화제>는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CGV용산, 23일부터 25일까지 CGV광주터미널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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