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경찰서 장모 경사, 피의자 조사과정에서 사적인 만남
 
▲ 목포경찰서     ©신안신문
현직 경찰관이 수사과정에서 알게 된 여성 피의자를 폭행하고 경찰서를 무단이탈해 물의를 빚고 있다.

전남 목포경찰서 소속 장모(41)경사는 지난 23일 새벽 4시쯤 전북 정읍시에 살고 있는 내연녀 유모(48)씨를 찾아가 폭행하고 잠적 했다.

이날 새벽 내연녀 유씨는 전북 정읍지구대를 찾아가 장경사의 폭행사실을 고소해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전북 정읍경찰서 관계자는 “정읍 상동지구대에 접수된 사건으로 장경사가 유씨를 폭행한 것이 사실이다”며“고소인의 뜻에 따라 법대로 처리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경사는 사건 이후 근무지를 이탈해 출근을 하지 않고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확인 됐다.

목포경찰은 장경사가 내연녀 유씨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이어오다 이번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잠적한 장경사를 찾고있다.

한편 폭행을 당한 유씨는 지난 5월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온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과정에서 장경사와 사적인 만남이 지속됐던 것으로 알려져 경찰의 근무기강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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