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자정부터 시행…평균요금 16.7% 내려


마창대교 통행료가 인하된다.

경남도는 마산만을 가로지르는 마창대교 통행료가 9월 1일 자정부터 소형차 기준 2,400원에서 2,000원으로 평균 16.7% 인하한다고 밝혔다.


경남도와 (주)마창대교는 지난 2월부터 수십 차례 통행료 인하 협상을 실시해 27일 전격 합의했다.


인하폭은 기존 경차의 경우 1,200원에서 1,000원으로 인하한 것을 비롯해 ▲소형차 2,400원에서 2,000원으로 ▲중형차 3,000원에서 2,500원 ▲대형차는 3,600원에서 3,000원 ▲특대형 차량은 4,800원에서 4,000원으로 인하하는 등 차종별로 최대 800원까지 내렸다.


이번 요금인하는 마창대교 민간투자사업 주무관청인 경상남도와 사업시행자인 (주)마창대교가 지난 2월부터 통행료 인하 협상결과에 따른 것으로서 2010년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내년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마산 인곡 삼거리~현동IC 공사가 현재 진행 중이므로 서부경남에서 2번 국도로 마창대교를 이용할 차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선 2번 국도의 4차로 완전 계통 시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통행료 인하 조치로 통행료 부담이 줄어들어 마창대교 이용 차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마창대교는 개통 이후 남해안시대 랜드마크로 창원, 마산은 물론, 진주, 통영, 고성과 진해, 부산을 더욱 가깝게 연결함으로써 경남 남부권의 교통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받고 있다.


또 진주, 사천 등지에서 창원, 마산으로 이동 시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했지만 평일에는 국도로 창원, 마산으로 진입할 경우 거리 및 통행료를 절감효과가 있어 새로운 교통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마창대교 통행료 인하현황>


구    분

현행 통행료

인하 통행료

인하폭

비 고

경    차

1,200

1,000

200↓



소 형 차

2,400

2,000

400↓



중 형 차

3,000

2,500

500↓



대 형 차

3,600

3,000

600↓



특대형차

4,800

4,000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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