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이번 세계 물포럼 유치를 계기로 세계적 스마트 워터 메가시티 도약을 위해 물을 다스리는 도시 ‘대구 넵튠 프로젝트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스마트 워터그리드 기반 물산업 육성 및 베니스와 같은 에코 수변 관광도시 조성을 추진한다.

대구시에서 수립중인 ‘대구 넵튠 프로젝트 기본계획’은 2020 스마트워터 메가시티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이를 위한 추진전략으로 세계물포럼 성공개최와 물의 도시 위상제고, 글로벌 물산업 허브도시 조성, 낙동강 친수도시 어메니티 정책 추진이다.

※ 넵튠(Neptunus) : 로마신화의 바다, 강, 호수, 조그만 샘에 이르기까지 물을 다스리는 신, 넵투누스, 그리스신화에서는 포세이돈으로 불림

세계물포럼 성공개최와 물의 도시 위상제고를 위해서 2012년 하반기부터 한국물학술단체연합 특별학회, 세계 챔피언도시 물포럼 등을 순차적으로 개최하고 세계 물포럼 메모리얼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국내·외 물관리 정책 이슈를 주도하고, 제5차 세계물 포럼에서 시작된 ‘이스탄불 물 합의 실천운동’의 모범도시에 걸맞게 물수요관리 선도도시 실현사업을 전개하고 맑고 안전한 상수원관리, 지속가능한 하수관리 및 개발시스템 구축사업을 전개한다.

또한, 높아진 지역의 관심을 모아 대구경북 물기업 협의체를 육성하고 국제 물산업 EXPO를 상설 개최하는 등 물관련 비지니즈 중심지로 부상시킨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물산업 허브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핵심하천관리기술개발을 주도할 낙동 River Tech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대경권 블루골드 클러스터를 조성해 세계적인 물 스타기업 육성하고, 첨단 IT기능을 융합한 수질·유량·수생태 통합물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스마트상수도와 고도 상·하수처리공정을 도입한 스마트 워터 그리드 기반 영남권 수도관리 클러스터 조성, 물 재이용 20% 프로젝트 전개로 친환경 대체용수 산업도 육성한다.

※ 스마트 워터 그리드 : 수자원 관리 체계에 IT 기술 접목을 통해 수자원 관리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 자연재해 대처, 물 수급 불균형 해결 등 수자원 이용 합리화를 위한 운영체계

수자원 관리체계에 IT기술 접목을 통해 수자원관리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 자연재해대처, 물 수급 불균형 해결 등 수자원 이용 합리화를 위한 운영체계를 수립한다.

또한 대구의 우수한 지하수자원과 첨단의료복합도시의 기능을 융합한 물과 의료연계 비즈니스 육성, 첨단 물치료 전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세계 기능성 먹는 샘물(약수) 축제를 개최한다.

물산업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마케팅 지원기반 확충을 위해 상하수도 운영기술 전문학원과 물산업 특성화 대학원을 육성하고 대구경북 물산업 연구포럼을 상설 개최한다. IT융합 기술집적 에코스마트 파이프 특화 클러스터를 지정·육성하고 물 재이용 기술 R&D사업 지원 등을 통해 세계적 물 재이용 스타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낙동강 친수도시 어메니티 조성사업을 위해서는 4대강 살리기사업 후속으로 낙동강 수변공간 및 관광레저시설을 연계한 화원나루 역사체험장을 조성하고, 신 낙동강시대 시민 여가문화를 업그레이드할 친수공간으로 물문화관, 복합인터테인먼트, 오피셜호텔 등을 갖춘 워터컬쳐파크를 조성한다.

어메니티  어떤 장소나 기후 등에서 느끼는 쾌적함을 일컫는 용어로 쾌적한 도시환경을 도시 어메니티로 지칭

엄격한 환경관리하에 친수구역 중심으로 친환경 습지를 복원하고 생태탐방로와 수변생태학습관 등을 조성해 물과 어우러진 매력적인 친수 공간을 창출로 풍요로운 물의도시로 거듭 난다는 계획이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지구촌이 물문제로 이슈화되는 시점에 2015년 대구경북에서 세계물포럼을 유치한 것은 550만 시도민의 쾌거로 성공 개최를 통해 과거 물로 고통 받았든 도시가 풍요로운 물의 도시로 거듭나고 21세기 블루골드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물산업 선점을 통해 새로운 낙동강 시대를 활짝 열어 나갈 것이며, 앞으로 대구경북이 상호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인프라를 구축해서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연결시켜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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