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 김정은씨는 카페를 방문할 때 지갑 안에서 할인 쿠폰을 찾느라 고민할 필요가 없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간편하게 쿠폰관리가 가능하며 매장직원도 종이쿠폰 관리의 불편함이 없어졌다.

KT는 기존 NFC폰 기반 모바일 스탬프 서비스가 운영 매장들로부터 호평을 받자 모든 스마트폰에서 사용 가능한 QR코드 방식을 추가하여 개선했으며 관련해 50여 중소 가맹점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폰에 모바일스탬프 어플을 다운받으면 지도보기 메뉴를 통해 가맹점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각 매장에 부착된 NFC태그 및 QR코드 읽기를 통해 쿠폰이 적립되고 매장별 정책에 따라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KT는 지난 5월 NFC기반 모바일스탬프 서비스를 출시하고 전국 카페베네 매장을 시작으로 엔젤리너스, 탐앤탐스에서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1만여명이 혜택을 받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관련해 카페베네 광화문점 관계자는 “모바일스탬프 운영으로 고객들이 쿠폰관리가 편해졌다고 좋아하며 이를 통해 고정고객들이 늘어났고, 직원들의 편의성도 향상되었다”고 서비스 운영소감을 말했다.

신규 모바일스탬프의 시범 운영매장으로 선정된 참토우, 웨스트진, 카페달콤 등50여개 중소 가맹점에서 고객들은 해당 매장별 냉면 2인분 무료, 만두 1인분 무료 등 다양한 쿠폰들을 모바일스탬프 어플을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KT는 올해 말까지 시범운영 후 성과에 따라 지역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으로 서비스 출시기념으로 어플설치후 설문조사에 참여한 고객에게 TOP기프트쇼를 선착순 1,000명에게 제공하며 서비스 이용 고객들에게 카페베네 커피 등 다양한 상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모바일스탬프는 기존의 종이쿠폰을 어플 형태로 개선한 쿠폰 서비스로 고객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간편하게 쿠폰 관리가 가능해지고 관련해 매장 또한 지속적인 고객유치 효과가 있다. 안드로이드마켓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애플 앱스토어에도 11월 중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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