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실천연합회(이하 환실련, 회장 이경율)를 비롯하여 270여개 시민단체 1,000여명으로 구성된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은 전국적인 국정감사 모니터 활동을 통해 2011년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을 선정하였다.

이번 국정감사는 국토해양위원회의 전, 월세 시장 불안 문제와 환경노동위원회의 ‘4대강 사업’ 등이 최대 이슈거리로 여야의 치열한 공방전이 있었다. 사전 준비기간의 부족과 재탕, 삼탕 질의, 몇몇 의원들의 고압적인 태도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으나 성의 있는 정책질의와 대안제시를 통해 국정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참여의원들의 노력이 엿보였다는 평가이다.

2011년도 국정감사에서는 전체 15개 상임위에서 4명의 모범의원, 4명의 우수 상임위원장, 각 상임위별 평균 5~6명으로 총 81명이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우수 상임위원장으로 김성순 위원장(환경노동위원회, 민주당), 모범이 된 우수 국회의원으로는 손범규의원(환경노동위원회, 한나라당), 이미경의원(환경노동위원회, 민주당), 정진섭의원(환경노동위원회, 한나라당), 박기춘의원(국토해양위원회, 민주당), , 홍일표의원(국토해양위원회, 한나라당) 등이 있으며, 조해진의원(환경노동위원회, 한나라당), 홍희덕의원(환경노동위원회, 민주노동당), 김희철의원(국토해양위원회, 민주당), 백재현의원(국토해양위원회, 민주당), 장윤석의원(국토해양위원회, 한나라당), 장제원의원(국토해양위원회, 한나라당), 정희수의원(국토해양위원회, 한나라당) 등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의 공동단장으로 우수 국회의원 선정과 국감 평가에 참여한 환실련 이경율 회장은 “내년에는 좀 더 신중하고 성숙한 자세로 임하는 국회의원들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전했으며 또한 “국정감사 이후 국감을 통해 제기되었던 문제점들과 해결방안들을 잘 수용하여 다음 정책에 얼마만큼 반영시키고 사후 개선이 되는가가 더욱 중요한 일”이라고 당부했다.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은 오는 11월 21일(월)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2층 대강당에서 “2011년도 국감우수의원 시상식 겸 평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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