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2012년 1월부터 황열 위험국가로 여행하는 출국자를 대상으로 국제공인 예방접종지정기관을 확대하기로 하고, 우선 중부권역의 충남대병원에서 2011.11.23.부터  1개월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황열 예방접종은 국립검역소와 국립중앙의료원에서만 받을 수 있었으나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 등 황열 위험국가로 여행하는 국민의 증가로 2012년 1월부터 광역 단위로 1개 국공립병원을 국제공인 예방접종지정기관으로 지정하여 황열 예방접종을 받는 국민들의 이용에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 황열 위험국가 출국자 수 : 연간 약 2만 5천여명 

또한 황열 예방접종은 출국 7~10일 전에 반드시 받아야 하며,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http;//travelinfo.cdc.go.kr)를 방문하여 관련 정보 확인 등 안전한 여행 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국제공인 예방접종지정기관으로 국공립병원을 지정․확대함으로써 공공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황열 예방접종을 받기 위해 국립검역소나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 해소는 물론 시간적 경제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열 특징
병원체
Flavivirdae과의 flavivirus속, Yellow Fever Virus

감염경로
(정글형) 아프리카와 남미의 열대지역에서 모기-원숭이의 순환 고리로 유지되는 것으로 인간은 숲속에서 감염되는 기회 숙주임
(도시형) 인간-A.aegypti의 순환 고리로 유지됨

※ 해마다 20만명이 감염되며 3만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됨(아프리카와 남미의 열대 우림지역에서 유행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현재까지 보고된 바 없음)

증상 및 증후
(잠복기) 3일 ~ 6일
(임상증상) 대부분 경한 증상을 보이며 10%~20%에서 전형적인 황열을 보임
※ 전형적인 황열은 약 3일동안 발열, 두통, 권태감, 오심, 구토가 지속된 후 1~2일간 증상이 없어졌다가 다시 나타나면서 신부전, 간부전, 황달과 현저한 고열을 동반한 고열이 나타남

(합병증) 일반적으로 후유증 없이 회복, 드물게 부정맥이나 심부전으로 사망함
(사망률) 중증 황열(50%이상), 적절한 치료를 받은 경우(5% 정도)

진단 및 치료
(진단)
발열이 있은지 4일 이내의 급성기 혈청에서 바이러스 분리
혈구응집억제검사, 중화항체검사, 보체결함검사 등으로 급성기와 회복기혈청에서 항체가의 4배 이상 증가 확인
검체에서 바이러스 항원, 유전자 검출

(치료) 대증 치료
예방 (황열백신)
(접종대상) 9개월 이상 소아나 성인 (접종금지 : 임신부, 면역저하환자, 후천성면역결핍증환자)
(접종시기) 출국 10일 이전(접종 10일 이후에 면역 형성)
(부작용)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된 바 없음. 달걀 알러지가 있는 사람은 접종시 주의해야 하며, 일반적으로 달걀이나 달걀로 만든 음식을 먹을 수 있으면 접종해도 됨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함(모기장, 곤충기피제 사용)
특히, 안전하고 건강한 해외여행을 위해서는 해외 질병정보를 나라별 실시간 제공하는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http;//travelinfo.cdc.go.kr)를 방문하여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사전에 예방접종 등 필요한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함

황열 발생 위험국가 현황


아프리카(32개국)

아메리카(13개국)

앙골라

적도기니

모리타니아

아르헨티나

베넹

에디오피아

니제르

볼리비아

부르키나파소

가봉

나이지리아

브라질

부룬디

감비아

르완다

콜롬비아

카메룬

가나

세네갈

에콰도르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기니

시에라리온

프랑스령기아나

파드

기니비소

수단

가이아나

콩고공화국

케냐

토고

파나마

코트디부아르

라이베리아

우간다

파라과이

콩고민주공화국

말리

탄자니아

페루

상투프린시페

소말리아



수리남







트리니다드토바고







베네수엘라


※ 동 지역은 현재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으로 지정 관리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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