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장관 최경환-노동부 장관 임태희-특임장관 주호영 |
이명박 대통령은 3일 국무총리에 정운찬(63) 전 서울대 총장을 내정하고 5개 장관 교체, 1개 장관을 새로 임명하는 중폭 개각을 단행했다. 이로써 이명박 정부 집권 2기 내각을 이끌 새 진용이 꾸려졌다.
청와대는 국무총리 인선 배경에 대해 "서울대 총장을 지낸 국내의 대표적 경제학자로서 학회장과 총장 재임 시 뛰어난 조직관리 성과를 보여줬다"며 "특유의 친화력과 폭넓은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각종 국정과제를 추진함에 있어서 포용과 화합의 통합적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지식경제부 장관에 최경환 의원, 노동부 장관에 임태희 의원, 특임장관에 주호영 의원 등 한나라당 소속 의원을 기용, 그간 당내에서 꾸준이 기대돼 오던 '의원 입각'을 실현시켰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법무부 장관에 이귀남 전 법무부 차관, 국방부 장관에 김태영 합참의장, 여성부 장관에 백희영 서울대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
윤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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