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허진호)는 오는 9월 9일(수)~9. 11(금) 3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모바일 콘텐츠 2009 컨퍼런스’의 첫날 행사를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과 공동으로 주관한다.

‘모바일 서비스’를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의 오전 세션에는 김성철 프로그램 위원장(고려대학교 언론학부 교수)의 사회로 미국, 유럽, 일본, 중국의 모바일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각국의 모바일 시장 발전 과정을 비교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미국 측 연사로는 IDC 버티컬 리서치 그룹(Vertical Research Group)의 애널리스트 앤커 타나카(Ankur Tarnacha) 박사가 미국의 모바일 에코 시스템을, 유럽 측 연사로는 헝그리 모바일(Hungry Mobile)사(社) 창립자인 얀 레자브(Jan Rezab)가지난 10년 간 유럽의 모바일 산업 진화과정을, 일본 측 연사로는 일본 액세스(ACCESS)사(社)의 수석개발자 토시히코 야마카미(Toshihiko Yamakami) 박사가 모바일 강국 일본의 고민을, 그리고 중국 측 연사로는 아이리서치 컨설팅 그룹(iResearch Consulting Group)의 밥 차오(Bob Chao) 부사장이 중국의 새로운 발전전략을 소개한다.

오후 세션에는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소속 각 기업들의 모바일 전략을 하나씩 들어본다. NHN은 박수만 이사가 미투데이 등 모바일에 적합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전략에 대해, 다음커뮤니케이션은 김지현 본부장이 지도 서비스를 통한 모바일 사업 전략에 대해, 구글코리아는 황경석 부장이 구글의 안드로이드 전략에 대해, 드림위즈는 이찬진 대표가 스마트폰이 가져올 혁신적인 생활의 변화에 대해, 게임빌은 송재준 이사가 모바일 게임 서비스 전략에 대해, SKT는 김용겸 매니저가 OMP(Open Market Palace) 서비스의 콘텐츠 소싱 및 마케팅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KT는 황영헌 상무가 KT가 준비한 모바일 전략을 이 행사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오 국회의장이 축사를,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환영사를,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이 개회사를 위해 참석하며, 허진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무선 인터넷이 대한민국을 다시금 IT 강국으로 만드는 주력 산업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행사 둘째날인 10일(목)에는 ‘모바일 콘텐츠 오픈 마켓’, 세째날인 11일(금)에는 ‘모바일 컨버전스’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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