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폭력 집중단속 (10.24~12.31) 추진중

경찰청은 지난 10.22. 인천 소재 장례식장 앞 노상에서 발생된 조직폭력배간 집단난투극 사건으로 국민불안이 가중됨에 따라 조직폭력배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엄정한 법집행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10.24.부터 강력한 조직폭력배 집중단속을 추진, 12.1 현재 659명을 검거하고, 80명을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폭력 집중단속 기간 內에 검거내용을 분석하면,

범죄유형으로 폭력행사 65.9%, 경제침해범죄 9.7%, 기타범죄(도박.험금 편취.성매매알선등) 19.7%를 차지하고 있으며, 공공장소에서 굴신인사.위력과시등 위화감 조성 행위에 대한 경범죄처벌법(불안감조성) 적용, 20명에 대하여 스티커 발부를 하였다.

폭력행사는 이권장악을 위한 집단폭행, 유흥업소 갈취.폭행, 보복폭행, 폭력성향에서 비롯된 개인폭행 등이 대부분 차지하였다.

피의자의 범죄경력을 보면 전과자(96.4%)에 의한 재범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특히 9범이상이 54.8%로 높게 나타났다.

피의자 직업은 피의자 직업관련 무직.기타(일용직 등) 등 생업유지에 필요한 일정한 직업없는 자가 77.3%이며, 용역업 9.0%, 운수업 8.3%, 유흥업 3.3%, 사채업 0.5% 등 차지하고 있으며 용역업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음에 대한 용역폭력 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예의주시하고 있다.

피의자 연령은 20.30代(74%)가 대부분이며, 활동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경찰청은 국민불안을 야기하고, 사회惡으로 활동하는 조직폭력 완전소탕을 위해 조직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마련, 조직폭력 집중단속 추진과 전국에 조직폭력 근절 추진단을 설치.운영중에 있으며, 공공장소에서의 굴신인사.위력과시 등 국민에 대한 위화감.공포감 조성행위에 대해서도 적극 단속 중에 있다.

또한, 국민 만족과 수사전문성 강화를 위하여 조직폭력수사 전종체제를 구축하고, 기업형 조폭 등 합법적인 활동을 가장한 불법행위에 대해서 발본색원할 것이다.

특히, 서울.부산.대구지방청에 광역수사대를 개편, 조직폭력 전종수사팀을 확대 편성하고, 利權이 많아 전국의 조직폭력이 활동하고 있는 서울 강남권에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조폭전종수사팀을 상주시켜 조폭단속을 강화할 것이다.

단계적으로 관계부처와 적극 협조, 조직폭력배 운영업소의 탈세여부와 자금을 추적하여 배후.지원세력까지 척결하고, 조직자금원 차단을 위해 범죄수익금 몰수에 중점을 두도록 하겠다.

경찰청은 조직폭력배 척결을 위해서는 피해자들의 용기있는 신고와 수사협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므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하면서 피해자신고자의 비밀과 안전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