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에 안중근 동상, 2006년 제막서 부터 서울에 오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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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월 16일, 역사의 현장 중국 하얼빈 시에 안중근 의사 동상이 세워집니다. 당시 한국의 주요언론들은 이 소식을 비중있게 전합니다.
앞서 고건 전 총리가 2005년 7월 하얼빈 시정부의 초청으로 하얼빈을 방문합니다. 고 전 총리는 당시 가장 유력한 차기 대선 후보로 언론의 주목을 받을 때였습니다. 고 건 전 총리는 하얼빈 시정부관계자들에게 공개적으로 하얼빈시에 안중근 의사 동상을 세워줄 것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 하얼빈 시정부는 고 건 전 총리의 공개적인 요청에 대해 확답해주지 못합니다. 중국 중앙정부 방침이 외국인 동상은 실외에 세울 수 없다는 것 때문입니다. 당시 한국언론들의 보도내용 찾아 봅니다.


<연합뉴스> 고건, 중국과 `안중근 공원' 건립문제 논의
 | 기사입력 2005-07-03 15:54 | 최종수정 2005-07-03 15:54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 `고건발(發) 정계개편론'으로 주목받고 있는 고 건(高 建) 전 총리가 4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중국 하얼빈(哈爾濱)시를 방문, 중국 당국자들과 `안중근공원' 건립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고 전 총리는 하얼빈시와 선양(瀋陽) 주재 한국 총영사관이 공동주최하는 `제1차 한국주간행사'(3∼9일)에 한국대표단의 일원으로 참석하기 위해 4일 오후 출국한다고 지인들이 3일 전했다.
고 전 총리는 이번 방중기간에 하얼빈시 투자설명회와 한국상품전시.판매전 등의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는 특히 헤이룽장(黑龍江)성 및 하얼빈시 주요 당국자들과 만나 하얼빈 시내에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공원이나 동상을 건립하는 문제를 적극 협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얼빈은 우리 선열들이 항일독립투쟁을 벌일때 해외거점으로 삼았던 유서깊은 도시로, 안중근 의사가 지난 1909년 10월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암살한 곳이다.
한편 고 전 총리의 이번 중국방문은 일차적으로 한국주간행사에 참석하기 위한 것이지만 중국 당국자들과 별도로 만나 안중근 의사 기념사업에 관한 논의를 구체적으로 진행한다는 점에서 정치적으로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는 지적이다. <중략>

<국민일보>
고건 전 총리가 이번주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우리당 의원 11명과 ‘코드 맞추기’에 나선다. 고 전 총리는 3일부터 열리고 있는 하얼빈시 제1회 한국주간행사(9일까지) 참석차 4일 오후 출국했다. 이 행사에는 우리당에서 장영달 중앙상임위원을 비롯,이은영 제1정조위원장,이목희 제5정조위원장,전병헌 대변인,박기춘 사무처장 등 당직자들과 김태홍 김선미 이화영 이기우 김영주 김태년 의원 등도 참석한다. 여당 차원에서 하얼빈시에 안중근 의사의 동상과 기념관,공원 등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고 전 총리도 출국 전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이번 방중은 중국 당국자들과 하얼빈 시내에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공원이나 동상을 건립하는 문제를 적극 협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여당이 심혈을 기울이는 정책에 고 전 총리가 발벗고 나서는 형국이다.<중략>

<세계일보>
고건 전 총리가 하얼빈(哈爾濱)시 주최 ‘제1회 한국주간행사’ 참석차 2박3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하기 위해 4일 오후 출국했다.
고 전 총리는 이번 방중 기간에 하얼빈시 투자설명회와 한국상품 전시·판매전 등의 행사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며, 헤이룽장(黑龍江)성 및 하얼빈시 주요 당국자들과 만나 하얼빈 시내에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공원이나 동상을 건립하는 문제를 적극 협의할 방침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문화일보> 고건 전총리 하얼빈 ‘한국주간행사’ 참석

 | 기사입력 2005-07-05 15:11 | 최종수정 2005-07-05 15:11   
 
고건 전 국무총리가 하얼빈(哈爾濱)시 주최 ‘제1회 한국주간행
사’ 참석차 2박3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하기 위해 4일 오후 출국했다. 고 전 총리는 이번 방중 기간에 하얼빈시 투자설명회와 한국상품전시·판매전 등의 행사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고 전 총리는 특히 헤이룽장(黑龍江)성 및 하얼빈시 주요 당국자들과 만나 하얼빈 시내에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공원이나 동상을 건립하는 문제를 적극 협의할 방침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헤럴드 경제> 중국 하얼빈에 안중근 의사 기념관 세워진다




<사진설명>안중근 의사가 이등박문을 저격, 사살한 하얼빈 역 플랫폼 내의 바로 그 지점에서 고건 전 총리가 동포 이명훈씨로부터 당시의 상황을 듣고 있다.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시에 안중근 의사 동상과 기념관이 설립될 가능성이 커졌다.
고건 전 총리는 최근 자신의 미니 홈페이지에 “이달초 하얼빈시가 주최하는 제1차 한국주간행사에 한국대표단의 일원으로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를 방문했다”며 “방문기간중에 현지 정부 최고 당국자에게 안중근 의사 기념관 설립을 건의해 이들로부터 하얼빈 시내에 안중근 의사 기념관 건립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는 답변을 들었다”는 글을 남겼다.

고건 전 총리는 “현지 당국자들이 다만 외국인을 기념하는 기념물을 세우는 것은 중앙정부의 인준을 받아야 할 사항이므로 정앙정부에 이를 적극 건의해 한국인들의 희망사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고 덧붙였다.
박지환 기자(daebak@heraldm.com)

고건 전 총리의 하알빈 방문  6개월 후 중국 하얼빈에 안중근 의사 동상이 세워집니다. 동상제막 장소는 하얼빈의 명동거리라고 할 수 있는 중앙대가 백화점 밀집 쇼핑거리였습니다.  이 동상은 재중 사업가로 하얼빈에서 한국상품 전문 판매 백화점을 운영하는 애국동포 유로프라자 이진학 사장이 개인 돈으로 제작한 것이었습니다. 당시 환률로 1억 7천만원 상당의 거금이 동상제작에 소요됐습니다. 당시 한국언론들의 보도내용입니다.

<연합뉴스> 중국 하얼빈에 안중근 동상 제막



16일 오후 중국 하얼빈시에서 열린 안중근 동상 제막식에 참석한 사단법인 안중근의사숭모회 회원들과 참석자들이 동상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문화부 기사참조/문화/사회/ 2006.1.17 (서울=연합뉴스)

<SBS 서울방송> 중국 하얼빈 중심가에 안중근 의사 동상

1909년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총살한 중국 하얼빈시의 중심가에 안 의사의 동상이 섰습니다. 높이 2m의 기단 위에 높이 4.5m로 세워진 안 의사 동상은 16일 하얼빈시 중앙대로의 금안 오로바 광장 공원에서 제막식을 갖고 공개됐습니다.
동상 건립은 사단법인 '안중근 의사 숭모회'와 개인사업가인 이진학씨가 공동으로 추진했습니다.최종편집 : 2006-01-17 13:53



<한국일보> 안중근의사 97년전 의거 기리며…

안중근 의사의 동상이, 안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저격한 중국 하얼빈(哈爾濱)시에 세워졌다.
안중근의사숭모회(이사장 황인성)는 16일 오후 중국 하얼빈시 중심가인 중앙대가(中央大街) 금안 오로바 광장 공원에서 높이 4.5㎙(기단 2㎙)의 안 의사 동상 제막식을 가졌다.

국내 안 의사 기념사업 단체들은 수 년 동안 안 의사 의거 현장인 하얼빈 시내에 동상 건립을 추진했으나 중국 정부의 ‘외국인 동상 설립 불허’ 방침 때문에 성사되지 않았었다.

안 의사 동상 제막은 ‘사유지내 동상 건립’을 전제로 숭모회 등이 하얼빈시 당국을 설득하고, 하얼빈시에서 유통사업을 하고 있는 ㈜JH.48 International(대표 이진학)이 공원 땅 일부를 사들이는 등의 지원을 함으로써 이뤄졌다.

올해는 안 의사가 1909년 10월26일 일제의 한반도와 만주 침략을 지휘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지 97주년이 되는 해다.
김범수 기자 bskim@hk.co.kr

<세계일보>중국 하얼빈서 안중근의사 동상 제막




안중근 의사의 동상이 16일 중국 하얼빈시의 중앙대로 금안 오로바 광장 공원에 우뚝 섰다. 청동으로 만든 높이 4.5m, 기단 2m 크기의 동상 앞에서 안중근의사숭모회(이사장 황인성) 회원 등이 제막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 의사는 1909년 하얼빈 역에서 조선 초대 통감을 지낸 이토 히로부미를 총으로 쏘아 죽였다. <안중근의사숭모회 제공>



 <데일리안> 안중근의사숭모회 16일 제막식

[데일리안 윤경원 기자]

안중근 의사의 동상이 안 의사가 일제의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중국 하얼빈시에 세워졌다.
안중근의사숭모회(이사장 황인성)는 18일 “지난 16일 중국 하얼빈시 중심가인 중앙대가 금안 오로바 광장 공원에서 높이 4.5㎙, 기단 2㎙의 청동으로 된 안 의사 동상 제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동상 건립은 숭모회와 개인사업가 이진학씨가 공동으로 추진한 것으로 이들은 중국 정부의 ‘외국인 동상 설립 불허’ 방침 때문에 고충을 겪어왔었다.
그러나 이들은 하얼빈시 당국에 대한 끈질긴 설득과 부지 매입 과정을 거쳐 안 의사 동상 건립을 성공시켰다.

숭모회 관계자는 이날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금년이 안중근 의사의 의거 97주년이 됐는데 지금까지 하얼빈에 그분에 대한 흔적이 남아있는 게 하나도 없었다”면서 “따라서 우리는 수년 전부터 동상 건립을 시도했지만 중국 당국의 거부반응으로 이루지 못했다가 이번에 이진학씨의 도움으로 결실을 보게 됐다”고 밝혔다./ 윤경원 기자

위와 같이 하얼빈 동상 제막 사실은 한국 언론을 통해 신속하게 사진과 함께 보도됐습니다. 국가보훈처 산하 '사단법인 안중근 의사 숭모회'가 이 소식을 언론에 알린 것으로 됩니다. 보도 내용 중 흥미로운 것은 안중근 의사 숭모회가 하얼빈 동상을 세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도됩니다.
그 후 하얼빈 동상은  11일 만인 2006년 1월 27일 중국 정부의 명령으로 철거가 됩니다. 그러나 이 소식은 뒤늦게 한국언론에 보도됩니다. 아마도 그 사실을 안중근 의사 숭모회가 언론사에 신속하게 알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동상이 철거 된 후 2개월 정도 후 의 동아일보 기사 부터 보십시다.

<동아일보> 中 하얼빈 안중근 동상이 사라졌다(2006년 3월 23일)

천으로 둘둘 말아 실내로 옮겨
1월 16일 안중근 의사 숭모회가 중국 하얼빈 시 중심가에 세운 안중근 의사 동상(왼쪽). 안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했던 하얼빈 역과 가까워 현지 한인들은 민족적 자부심을 가져 왔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동상을 천으로 둘둘 말아 누구 동상인지 알 수 없도록 했다. 중국 정부는 그것도 모자라 동상을 인근의 백화점 안으로 옮기도록 했다. <사진 제공 안중근 의사 숭모회>

 “안중근(根) 의사를 돌려 달라.”

안중근 의사 서거 96주년(의거 97주년)을 맞아 1월 중국 하얼빈(濱) 시 중심가인 중양다제(街)의 광장에 세워졌던 안 의사의 동상이 사라졌다.


중국 중앙정부의 지시로 설치 10일 만에 강제 철거된 것.

하얼빈은 안 의사가 일제의 한국 침탈에 앞장 선 이토 히로부미(文)를 권총으로 사살해 민족적 자부심을 일깨워 준 역사적인 도시. 26일은 1910년 안 의사가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지 96년이 되는 날이다.
‘안중근 의사 숭모회’(이사장 황인성·전 국무총리)와 개인사업가 이모 씨는 1월 16일 하얼빈 중심가인 중양다제의 광장 공원에서 4.5m 높이(기단 2m)의 안 의사 동상 제막식을 가졌다.

동상을 세운 곳은 안 의사가 의거를 일으켰던 하얼빈 역에서 200∼300m 떨어진 지점으로 안 의사를 상징하는 손바닥 도장이 기단 부분에 커다랗게 찍혀 있어 멀리서 봐도 바로 알아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한국 정부와 민간단체는 수차례에 걸쳐 하얼빈에 안 의사 동상을 건립하려 했지만 중국 정부의 반대로 무산됐었다.

개인사업가 이 씨가 중양다제에 들어서는 백화점에 상당 금액을 투자하면서 “사유지 내에 동상을 건립하겠다”고 설명해 하얼빈 시 정부가 백화점 앞에 동상 설치를 허락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외국인 동상 건립을 불허한다”는 기존의 방침을 내세워 제막식이 있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동상을 천으로 둘러싸 행인들이 볼 수 없도록 했고, 이어 백화점 안으로 옮기도록 지시했다. 동상이 거리에 서 있던 기간은 열흘밖에 안 됐다.

하얼빈을 다녀온 사업가는 “안 의사 서거 96주년이 되는 해에 하얼빈 최대 번화가에 동상이 건립됐다고 해서 찾아갔으나 백화점 한구석에 내버려져 있어 실망스러웠다”며 “민간에만 맡기지 말고 동상이 제자리를 찾도록 정부가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숭모회 관계자는 “안 의사 동상 건립을 허락한 하얼빈 시 정부가 동상의 외부 노출을 반대하는 중국 정부와 계속 협의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 다시 원 위치로 옮겨지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거 현장인 하얼빈 역에는 관련 표지판이 하나도 없어 안 의사 흔적이 남아 있지 않다. 일본인들은 안 의사의 의거 이후 이토를 기리는 뜻에서 그의 흉상을 하얼빈 역 내 피살 지점에 세웠으나 1945년 패망 직후 중국 정부가 철거했다.
성동기 기자 esprit@donga.com


 <문화일보> 中 당국, '하얼빈 안중근 동상 철거'
‘安의사 숭모회’서 건립 열흘만에 인근 백화점 안으로 옮겨보관중

안중근 의사 서거 96주년을 맞아 지난 1월 중국 하얼빈시 중심가인 중양다제(中央大街) 광장에 세워졌던 안 의사의 동상이 중국 당국에 의해 철거된 것으로 밝혀졌다.
안중근 의사 숭모회(이사장 황인성 전 국무총리)와 개인사업가 이모씨는 지난 1월 16일 중양다제 광장공원에 4.5m높이(기단 2m)의 안 의사 동상을 세우고 제막식을 가졌다.
하얼빈은 안 의사가 일제의 한국침탈에 앞장 선 이토 히토부미(伊藤博文)를 권총으로 사살한 역사적인 도시다. 동상을 세운 곳 은 안 의사가 의거를 일으켰던 하얼빈 역에서 200~300m떨어진 지점이다.
동상은 개인사업가 이씨가 중양다제에 들어서는 백화점에 상당 금액을 투자하면서 “사유지내에 동상을 건립하겠다”고 설명해 하얼빈시 정부가 동상설치를 허락한 것이다.
그러나 중국정부는 “외국인 동상건립을 불허한다”는 기존의 방침을 내세워 동상이 세워진 지 열흘만에 동상을 천으로 둘러싸 행인들이 볼수 없도록 했으며, 이어 동상을 백화점안으로 옮기도록 지시해 동상은 현재 백화점내에 보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두현기자 ydh117@munhwa.com

<YTN> 안중근 동상 하얼신서 '수모'
[김석순 기자]

[앵커멘트]
중국 하얼빈 시내에 세워진 안중근 의사 동상이 중국 중앙 정부의 지시로 철거돼 건물 내부로 옮겨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석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안중근 의사 서거 96주년을 맞아 올해 1월 중국 하얼빈 시내에 세워졌던 안중근 의사 동상입니다.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했던 하얼빈 역과 가까운 곳에 건립됐습니다.

그런데 불과 열흘만에 중국 정부는 이 동상을 천으로 가려 알아볼 수 없도록 했고, 동상을 근처 백화점 안으로 옮기라고 명령했습니다.외국인 동상 건립을 허용할 수 없다는 중국 정부의 방침 때문입니다.

동상을 건립한 추모단체에서는 '백화점 앞 사유지에 동상을 세우는 조건으로 하얼빈 시의 허락을 받았고 부지 확보를 위해 백화점에 투자까지 했다'며 반발했습니다.

일단 중국 정부의 명령을 따르겠지만,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원래 자리로 되돌려 놓겠다는 입장입니다.

[녹취:김광시, 안중근 의사 숭모회 사무처장]

"일단 실내에 추모 공간을 설치하고, 중국 정부측과 협의해서 원래 자리로 되돌릴 계획..."
추모단체 측은 민간차원의 해결과 더불어 정부의 외교적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석순[soonkim@ytn.co.kr]입니다.

하얼빈에서 철거된 안중근 의사 동상 소식이 뒤늦게 전해지자 정치권에서도 깊은 우려와 관심을 표명하게 됩니다 당시 열린우리당 최고위원 회의 내용 보도 자료를 잠깐 인용했습니다. 연합뉴스에 보도자료로 공개된 것입니다.

<열린우리당, 2006년 3월 24일  12차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 내용>

▷ 일 시: 2006년 3월 24일(금) 09:00
▷ 장 소: 중앙당 당의장실

▷ 참 석: 정동영 당의장, 김한길 원내대표, 김근태 최고위원, 김두관 최고위원, 김혁규 최고위원, 염동연 사무총장, 김덕규 국회부의장, 이광재 전략기획위원장, 우상호 대변인, 박명광 비서실장, 김낙순 수석부총장, 김태일 조직부총장, 박기춘 당무부대표

▲ 정동영 당의장
<중략> 끝으로, 지난 1월에 하얼빈시 중심가 중앙대로에 서있던 안중근의사의 동상이 사라졌다. 안중근의사숭모회와 우리나라 기업가가 하얼빈시 당국의 허가받아 세웠던 안의사 동상에 대해서 지방정부가 철거명령에 따라 철거되었다고 한다. 안중근 의사 거사 직후 중국의 작가이자 언론인이었던 홍소근은 당시의 상황과 안중근 의사의 인물과 관련해서 망국한전기라는 제목의 작품을 쓰기도 했다. 안중근 의사는 중국에게 있어서 단순하게 외국인이 아니라 동양사회의 공동의 적이었던 일본 제국주의와 맞서 싸웠던 투사라는 것을 중국인들도 인정했었다. 그러나 최근 안중근 의사의 동상 철거는 대국답지 못한 결정으로 한중 양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교류의 발전추세에서도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다.
양국의 공통된 역사적 맥락과 국민감정을 통찰해서 현명한 판단을 해주길 바란다.

이상이 당시 집권당인 열린우리당 정동영 당의장의 하얼빈 안중근의사 동상 철거와 관련된 발언록입니다. 정치인 중에서 정동영 의원이 안중근 의사 문제에 특별히 관심을 갖었던 기록들이 많습니다. 북한과 합의해 안중근 의사 유해찾기를 시도한 분이 정동영 의원이 통일부 장관 할때의 일입니다.
다시 당시 안론 보도 몇 개를 더 보겠습니다.


<세계일보>하얼빈 안중근의사 동상 중국당국서 강제철거 물의
지난 1월 숭모회서 설치…중국 정부 "외국인 동상 불허”


하얼빈 안중근의사 동상 중국당국서 강제철거 물의
지난 1월 숭모회서 설치…중국 정부 "외국인 동상 불허”
 천막에 둘러싸여… ‘안중근 의사 숭모회’가 지난 1월16일 중국 하얼빈시 중심가에 설치한 안 의사 동상(왼쪽)이 중국 당국에 의해 시민들이 보지 못하도록 천막으로 휘감겨져 있다(오른쪽). 중국 정부는 이 동상을 인근의 백화점으로 옮겼다.
안중근 의사 서거 96주년을 맞아 지난 1월 중국 하얼빈시 중심가인 중양다제(中央大街) 광장에 설치된 안 의사 동상이 중국당국에 의해 철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안중근 의사 숭모회 등에 따르면 중국정부는 “외국인 동상은 허가하지 않는다”는 정부 방침을 내세워 동상이 세워진 지 열흘 만에 천으로 동상을 감싼 뒤 시민들이 볼 수 없도록 했다. 이어 인근 백화점으로 동상을 옮겨 보관토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안중근숭모회의 김광시 사무처장은 “안 의사 동상은 두 가지 문제가 있었다”며 “청동을 입히지 못한 상태에서 제막된 데다, 하얼빈 시정부와는 설치 협의를 했지만 중국 중앙정부에서 적법한 절차를 밟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숭모회는 현재 백화점 실내로 옮겨져 있는 이 동상에 청동을 입히는 한편, 재설치를 위한 절차를 중국 중앙정부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김 처장은 덧붙였다. 동상을 세운 곳은 안 의사가 한국침탈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사살한 하얼빈역에서 200∼300m 떨어진 지점으로, 숭모회 측과 개인사업가 이모씨가 하얼빈시의 허가를 받아 지난 1월16일 4.5m 높이(기단 2m)의 동상을 세우고 제막식을 가졌다. 이강은 기자 kelee@segye.com

2006년 1월 16일 하얼빈에 세워졌던 안중근 의사 동상은 이렇게 사라졌습니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하얼빈 안중근 의사 동상은 사단법인 안중근 의사 숭모회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 보입니다.

국가보훈처 산하단체인 사단법인 안중근의사 숭모회는 하얼빈 동상이 철거당하기 전에 하얼빈 동상에 대한 홍보에 상당한 노력을 한 흔적이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서울 남산 소재 안중근의사 기념관을 관리하고 있는 안중근의사 숭모회는 안중근 기념관 입구에 하얼빈 동상을 대형사진으로 제작해 부착합니다. 그리고 안중근기념관 입장권에도 하얼빈 동상 사진을 넣어 소개하고있습니다.

2006년 1월 중순부터  사단법인 안중근 의사 숭모회는 어려가지 방법을 동원해 하얼빈 동상을 홍보합니다. 심지어는 안중근 의사 관련 행사 초청장에도 하얼빈 동상 사진을 자랑스럽게 삽입했습니다. 그 이유는 하얼빈 동상의 작품성 예술성 역사성을 인정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숭모회는 하알빈 동상 제작단계에서 부터 자문을 해주었고, 동상제막식에 관계자들이 직접 참석했고, 동상제막사실을 자랑스럽게 언론에 알렸습니다.
다음은 사단법인 안중근 의사 숭모회가 서울에서 안중근 하얼빈 동상을 어떻게 홍보했는지 간단한 자료를 통해 알아봅니다.


▲ 안중근의사 기념관 입구에 부착된 하얼빈  안중근 동상 사진    ©단지12 닷컴

위 사진은 안중근의사 기념관 입구에 대형사진으로 소개되고 있는 안중근 의사 하얼빈 사진입니다.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찾는 분들은 입구에서 이 사진을 보게 됩니다. 기념관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동상을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찍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이곳에서 수 많은 분들이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기념관 입구 사진 뿐 만이 아닙니다. 안중근의사 기념관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입장료 1,000원을 내야 합니다. 1,000원을 내면 티켓을 기념으로 한 장줍니다. 그 티켓에도 하얼빈 안중근동상 사진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한 번 보시겠습니다.


▲  안중근 기념관 입장권에 소개된 하얼빈 안중근 사진    ©단지12 닷컴
옆에 있는 사진이 안중근 의사 기념관 방문 기념 티켓입니다. 지난 2006년 1월 부터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3년 8개월 넘게 이 티켓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과연 몇장이나 발부 했을 까요?

하루 평균 50명이면 한 달에 1,500명이고 1년이면 18,000명이 이 티켓을 받았습니다. 3년 8개월이면 대충 6만여명이 이 티켓을 통해 하얼빈 안중근 동상 사진을 갖고 간 것입니다.
국가보훈처의 주장처럼 하얼빈 동상은 과연 작품성 에술성에 문제가 있을까요?


안중근평화재단 청년아카데미는 3년 8개월 동안 하얼빈 지하실 조명불 아래에 있는 안중근 의사 동상을 서울로 모셔오기로 했습니다.

지난 8월 15일 광복절에 지하실 동상을 햇볕이 있는 지상으로 끌어 올렸습니다.
그리고 동상을 차량에 옮겨싣고  100년 전 안중근 의사의 총성이 울린 하얼빈 역과, 안중근 의사가 거사 전에 거닐었던, 순국전 유언에서 자신의 시신을 조국이 독립되기 전까지 임시로 묻어 달라고 했던 하얼빈 공원을 거쳐 안중근 의사가 수감생활을 했던 여순에 도착, 안 의사에게 사형을 선고했던 당시의 여순법정에 동상을 도착시켰습니다.

안중근청년아카데미는 안중근 의사 동상사진을 들고 법정에 들어가 진혼제를 올렸습니다.
100년 전 이곳에서 벌어진 '안중근 재판'이 부당했다는 안중근 의사의 외침을 살풀이 굿으로 재현했습니다.
그리고 9월 1일 하얼빈 안중근 동상은 동상이 아닌 안중근의 현신이 되어 인천항을 통해 서울로 왔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순국선열들의 숭모정신으로 단단히 무장돼 있어야 할 국가보훈처가 하얼빈 동상의 작품성, 예술성을 이유로 국내반입을 반대한다는 뉴스가 안중근 동상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동상 얼굴이 사진 속 안중근 의사 얼굴과 안 닮았다는 구체적인 이유까지 설명했습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하알빈 안중근 동상은 미술품이 아닙니다. 얼굴 많이 닮기 작품전에 출품하는 것도 아닙니다. 안중근 의거 100주년이 되는 해애 보다 많은 분들에게 안중근 의사의 정신을 알리기 위한 것입니다. 동상은 상징입니다. 그리고 정신입니다.

지난 3년 8개월 동안 국가보훈처 산하 사단법인 안중근 의사 숭모회에서 어려가지 방법으로 하얼빈 안중근 의사 동상을 홍보했습니다. 작품성과 예술성도 없는 동상 사진을 갖고 안중근 의사 숭모회가 하얼빈 동상을 홍보했다면 그 동안 국가보훈처는 무엇을 했을까요?
하얼빈에서 세웠졌다가 동상이 사라진 이후 국가보훈처가 무슨 일을 했을까요? 국민의 세금을 받고 일하는 국가보훈처는 그 동안 안중근 의사 동상 건에 대해 한 일이 있을까요? 국가 보훈처는 국민세금 축내면서 순수한 민간인들이 순수한 열정으로 제작한 안중근 동상이 얼마나 사진 속 안중근 의사와 닮았는지 심사하는 기관입니까?
안중근 의사 사진이 민족의 영웅처럼 느껴집니까? 쇠사슬에 온 몸을 묶어 놓고 일제가 찍은 사진얼굴을 동상이 꼭 닮아야 합니까? 상징물인 동상에는 정신이 반영돼야 합니다.

한장의 사진을 더 소개합니다. 이 사진은 국가보훈처장관도 참석하는 안중근 의사 순국일 추념회 행사 초청장입니다. 이 초청장에도 하얼빈 안중근 동상 사진이 표지에 소개되고 있습니다.
왜 안중근 의사 숭모회는 안중근의사 기념관 옆마당에 35년째 세워져 있는 안중근 동상 사진을 사용하지 않고 곳곳에 하얼빈 동상 사진을 사용하는 것일까요? 일단 그 초청장 부터 봅시다.




▲     © 단지12 닷컴

위 사진은 2006년 3월 26일 안중근 의사 순국 96주기 추념식 참석을 권하는 초청장 표지입니다. 이곳에도 안중근 의사 하얼빈 동상 사진이 자랑스럽게 들어가 있습니다. 이날 추념식에는 국가보훈처장관은 물론이고 광복회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관련 단체인사들을 포함해 각계 지도자들이 이 초청장을 들고 대거 참석했습니다. 국가보훈처 산하 사단법인 안중근 의사 숭모회가 작품성도 예술성도 없는 하얼빈 동상 사진을 왜 이렇게 많이 사용하는데 보훈처는 구경만 하고 있었습니까?

지난 9월 1일 서울에 도착한 하얼빈 안중근 동상은 현재 '민의의 전당'이라는 국회내 헌정기념관 앞에 전시되고 있습니다. 국회사무처 박계동 총장님의 대형화환이 동상 옆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 화환에는 "안중근 장군 100년 만에 귀국"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국가보훈처는 여의도 국회 앞에 있습니다. 보훈처에 근무하는 공무원, 그리고 국가보훈처 높으신 분들이 5분이면 걸어서 올 수 있는 거리입니다.
지난 3년 8개월 동안 하얼빈 안중근 동상이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그리고 하얼빈 동상이 서울에 오기까지 어느 경로를 거쳤는지 참고하시고, 동상 앞에 국화 꽃 한 송이라도 올려 놓을 생각이 없는지 국가보훈처 관계자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하알빈 동상 자료를 검색하다가 의미있는 자료를 하나 더 발견했습니다. 2007년 7월 대한민국 국회의원 몇 분이 자하실에 있는 안중근 동상을 찾아 간 기록입니다.
그 보도 자료를 한번 보실까요?

[의정활동] 김재윤의원, 독립운동 근거지 역사 복원 노력해야
안중근의사 동상 및 기념관 설치 적극 추진






 
 

   
▲ 7월3일 안중근 의사 동상 앞에서 동상건립을 공동으로 추진했던 이진학씨(맨 왼쪽)와 함께 한 김재윤, 안민석, 이상경의원(오른쪽부터).

열린우리당 김재윤 국회의원(서귀포․남제주군)을 비롯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대표단은 2006년 7월 3일 중국 하얼빈시 초청으로 ‘안중근의사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하였다.
이날 개관식에는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을 비롯 30여명의 대표단이 초청을 받아 참석하였고 중국 대표로는 두우신 당서기(중국공산당 하얼빈시 위원회), 석충신 시장(하얼빈시) 등이 참석하였다.
안중근 의사의 동상은 지난 1월 16일 중국 하얼빈시에 세워 제막식을 가졌으나 중국 정부의 ‘외국인 동상 설립 불허’방침 때문에 동상 건립 열흘만에 철거됐다. 현재 하얼빈시 중앙대가에 위치한 Euro Praza 한국백화점 지하 1층 경영지원본부에 안중근의사 숭모회에서 기증받은 휘호들과 함께 보관되어 있다.   


김 의원은 “안중근 의사가 독립운동을 한 곳을 직접 와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중국하얼빈시가 독립운동의 근거지였던 만큼 우리역사와 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하며 “안중근 동상이 빠른 시일 내에 제자리를 찾도록 한․중 정부와 외교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 의원은 지난 6월 30일 링푸쿠이 주한 중국대사와의 면담에서 "하얼빈시 인민정부와 안중근 동상 설치 및 유로프라자 한국백화점내 안중근 의사 기념관 조성"에 대해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논의하였다.




위의 자료는 대한민국 정치인들도 하얼빈 지하실 까지 찾아가 지하실 동상을 햇볕있는 따뜻한 곳으로 옮기기를 소망했다는 소중한 자료 입니다.
그 동상이 안중근 장군 하얼빈 의거 100주년에 서울에 도착, 현재 국회 내 헌정기념관뜰에서에서 일반에게 전시되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국가보훈처가 할 일이 무었일까요? 그리고 안중근 의사 숭모회는 무슨 일을 해야 할까요?
그리고 지난 3년 동안 여러 경로를 통해 하얼빈 안중근 장군 동상을 소개한 대한민국 언론, 특히 단 한번도 작품성과 예술성에 대해 지적하지 않았던 언론들은 지금 이 순간 어떤 자세를 안중근 장군 동상을 쳐다봐야 할까요?
안중근 장군 동상은 예술의 대상이 아닌 정신의 대상아닐까요?

2009년 9월 7일
정광일<안중근평화재단청년아카데미 대표> 



-하얼빈 안중근 장군 동상조각 양세장 교수 소개-
 
 
지난 9월 1일 서울에 도착한 안중근 장군 하얼빈 동상은 설계자는 이인희 육군대령(육사 39기) 이고, 조작은 하얼빈 공대 조각전문가 양세창교수가 맡았다. 양세창 교수는 흑룡강성 조각가 회장을 맡고 있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하알빈 빙등축제(얼음조각) 창시자다. 다음은 양세창교수의 이력이다.

성명 -양세창
성별 -남
출생년월일 -1939. 11.30            
학력 -대학졸업
직명 -교  수
민족 -한  족
주소 중국하얼빈시 남강구 서대직가 66호
출생 지 베이징

학습 및 공작

<경력>

하얼빈얼음조각 창시인 중의 한분,하얼빈화원 원장.

1957년 베이징 제3옥기(玉器)사에 입학하여 기예를 배움.

1963년 하얼빈예술학원 조각전공 졸업.
선후 하얼빈 원림조각 작업실,
하얼빈공업대학 건축학원에서 교편
1988년 베이징 공예미술대가로 평편
하얼빈공업대학 건축학원 교수
흑룡강성 미술가협회 고문
흑룡강성 조각협회 회장
중국 미술가협회 회원
중국 조각학회 회원
흑룡강성 공예미술조각전문위원회 주임
하얼빈 토목건축학회 환경예술전문위원회 주임
하얼빈 빙설조각학회 회장
원 국제빙설조각협회 부주석

<장점>
옥기 업계에서 40여년 창작 설계하였다. 풍부한 화초옥기 제작 경험을 쌓았으며 많은 예술 정교품, 진품을 창작. 선배들의 우수한 전통을 계승하여 장기간의 예술 실천을 통해 구성이 합리, 구조가 분명, 라인이 간결, 형태가 자여스러운 예술 스타일을 형성하였다.
작품《梅兰竹菊》중국공예미술작품 백화상 금상을 받았다.(198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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