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백신학회장에 선임된 전북대 김정수 교수     
전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김정수 교수가 대한백신학회 초대 회장에 선임됐다.

대한백신학회는 의약계에서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백신 개발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최근 창립된 학회다.

이에 따라 김 교수는 오는 2013년까지 2년 간 초대 회장직을 수행하며 백신 개발과 학술적 연구 등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김 교수는 “국내 백신 연구와 개발은 지지부진하고, 백신 시장도 다국적 제약사들이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을 만큼 열악한 상황” 며 “백신학회가 나서 각 분야 간 교두보를 마련하고 백신 개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근 몇 년간 다양한 의료인들에 의해 백신학회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며 “학회가 백신 개발에 필요한 기초의학, 수의학, 생명공학, 약학, 유전학 전문가들이 교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980년부터 전북대학교에 재직한 김 교수는 의대 학장과 의학전문대학원장, 보건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사회 활동으로는 대한소아감염학회장, 보건복지부 예방접종 심위위원회 부위원장, 대한감염학회장 등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보건복지부 예방접종 피해보상 전문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전주=이영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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