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어젯밤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야권 통합 실무협상을 담당하는 수임기관 구성을 마무리했다.

수임기관 위원장에는 최인기 의원이, 간사는 조정식 의원이 맡기로 했다.

위원에는 박병석, 최규성 의원과 박양수 전 의원, 이상호 청년위원장, 그리고 이현주 대구 북구갑 지역위원장이 참여한다.

민주당 이용섭 대변인은 통합 방식을 놓고 이의를 제기해 온 박주선 최고위원과 박지원 전 원내대표의 추천에 따라 수임기관을 구성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수임기관은 통합 협상 위원회에서 마련한 당헌 당규에 대한 최종 의결권을 갖게 되며, 합당을 결의한 이후에는 소멸하게 된다.

민주당은 오늘 오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통합을 결의한 이후 수임기관 합동회의 결의시까지 지도부 공백 상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재 최고위원회의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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