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황우여, 민주통합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회담을 갖고 국회 정상화에 합의했다.

여야는 또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미진할 경우 특별검사를 도입키로 했다.

여야는 이날 오후 6시부터 국회 예산안 조정 소위를 재가동하며, 오는 30일 내년도 예산안을 합의 후 표결처리키로 했다.

이로써 지난달 22일 한·미 FTA 비준안 처리 이후 공전하던 국회가 한 달여 만에 정상화됐다.

여야는 예산안 처리에 앞서 조용환 헌법재판관 후보자 선출안을 표결에 부치기로 했다. 디도스 특검 선임은 야당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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