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4일(월) 11시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신재생에너지협회, 금융투자협회 등 19개 산업별 전문단체와‘교육훈련혁신센터 지원사업’협약 체결식을 가진다.

‘교육훈련혁신센터 지원사업’은 산업별 특성에 대한 이해가 높고 기 업체와의 연계가 용이한 산업별 전문단체를 통해 현장 수요에 적합 한 업체 근로자의 능력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5년 9월에는 관련된 산업별 단체가 디스플레이·조선산업 등 9개 였으나 지난해에는 방송통신융합산업 등 13개 단체로 확대되었으며, 올해는 정부의 신성장동력산업분야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 신재생에너지·녹색금융·글로벌헬스케어산업 등 6개 산업별 전문단체를 추가로 선정하여 총 19개 산업별 단체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한다.

‘교육훈련혁신센터 지원사업’은 산업별 전문단체를 통해 해당 산업계의 인력개발 요구를 분석·전달하고, 대학 등의 우수 교육훈련시설과 협력하여 인력을 양성하는 새로운 직업능력개발체제로서,

그동안 인력수요 분석 및 전문 훈련프로그램 부족으로 직업능력개발훈련 공급이 어려웠던 디스플레이·반도체·RFID/USN 등 첨단·고급 기술 분야의 인력개발을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국가 기간산업 분야인 조선, 철강 산업계 등에서도 민간훈련기관에서 실시하지 못했던 현장기술 집약적인 훈련프로그램과 교재를 개발하여 현장 전문인력을 양성해 오고 있다.

한편,‘교육훈련혁신센터 지원사업을’통해 지난 4년간 190여 종 230여 건의 훈련프로그램과 교재를 개발하였으며, 1만 5천여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산업별 인력 수급에 도움을 주었다. 따라서 이번 19개 산업별 단체와의 협약을 통해 1년간 약 1만여명의 성장동력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동부는 이 사업에 참여하는 19개의 산업별 단체에 산업계 수요분석연구 및 훈련프로그램·교재 개발 비용과 교육훈련 제비용 등 매년 약 120억원을 사업성과에 따라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 기존 9개 단체는 성과평가를 통해 5억원~8억2천만원 차등지원, 6개 신규 단체에 6억원 균등 지원 (내년부터 성과평가에 따라 차등지원)

노동부 임서정 직업능력정책관은 “산업계가 인적자원개발의 핵심주체로서 참여하고 역할을 확대함으로써 산업별 인력수급의 효율성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노동부는 앞으로 직업능력개발 지원사업, 산업차원의 민간자격 개발도 산업별 단체를 활용하여 연계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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