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앱, 2023년 클라우드 복잡성 보고서 발표
멀티클라우드 환경 수요 변화 강조

[중앙뉴스= 이광재 기자] 넷앱이 2023년 클라우드 복잡성 보고서(2023 Cloud Complexity Report)를 공개하고 고위급 IT 리더의 98%가 증가하는 클라우드 복잡성으로 인해 어느 정도는 영향을 받았고 이로 인해 열악한 IT 성과, 수익 손실 및 비즈니스 성장 장벽이 초래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기술 의사 결정권자가 디지털 전환 및 AI 이니셔티브에서 비롯된 클라우드 요구 사항과 멀티클라우드 환경의 복잡성을 어떻게 헤쳐 나가고 있는지 탐구했다.

넷앱 클라우드 스토리지 부문 수석부사장겸 총괄 책임자 로넌 슈와르츠(Ronen Schwartz)는 “우리의 글로벌 연구 보고서는 기술 리더가 클라우드 이니셔티브를 보고 관리하는 방식의 패러다임 변화를 강조한다”며 “클라우드 채택이 가속화되고 기업이 경쟁하기 위해 혁신 속도를 높이면서 기술 리더들은 여러 우선순위를 동시에 저글링해야 하는 가중되는 압박감에 직면해 있으며 많은 이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효율성과 보안을 관리하는 방법을 재고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넷앱 최고마케팅책임자 가비 보코(Gabie Boko)는 “우리의 글로벌 설문조사 데이터는 최신 IT 환경의 극심한 복잡성, 그리고 기술 임원진이 클라우드 투자에서 측정 가능한 결과를 제시해야 하는 압박감을 입증한다”며 “넷앱에서는 자체 접근 방식을 통해 복잡성을 단순화해 기술 임원진이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서 혁신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며 일관성, 유연성, 민첩성을 개선하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기업에 데이터 복잡성은 끓는점에 도달했으며 기술 임원진은 복잡성이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을 억제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기술적, 조직적 난관이 클라우드 전략을 방해할 수 있다. 88%는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서 작업하는 것을 장벽이라고 말했고 32%는 리더십 수준에서 하나의 명확한 비전에 일치시키는 일조차 어렵다고 응답했다.

보고서는 사이버 보안(프랑스, 스페인, 호주/뉴질랜드), 리더십 회의론(프랑스, 스페인, 일본), 조직 전반의 비효율적인 사용(호주/뉴질랜드), 가시성 부족(일본) 등 데이터 복잡성이 관리되지 않을 경우 가장 큰 우려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지속 가능성은 예상치 못한 클라우드의 추진력이 됐으며 기술 임원 10명 중 거의 8명이 ESG 결과가 클라우드 전략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리더십의 우려 사항은 투자 수익률(ROI)이며 기술 임원진의 84%는 클라우드 전략은 이미 조직 전반에서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는 기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보고서는 기술 임원진의 거의 절반(49%)이 클라우드 전략 논의가 있는 곳에는 자주 또는 항상 비용 문제가 제기된다고 보고했고 데이터 규정 및 준수는 또 다른 클라우드 동인이며 다양한 현지 규정은 대부분 또는 때때로 멀티클라우드 전략을 증진한다고 전했다.

또 기술 임원진의 3분의 1 이상(37%)은 내년에 클라우드 배포의 절반 이상이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에 의해 지원될 것이라고 보고했다. 소기업(직원 수가 250명 미만) 기술 임원진 중 거의 절반은 내년에 50%, 2030년에는 63%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대기업은 뒤쳐지고 있었다.

이에 미국은 내년에 AI 기반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배포 계획에서 EMEA 및 APAC을 주도하고 있으며 해당 지역에서 프랑스와 일본은 주변부에 있었다. 또 AI 확장은 EMEA 및 APAC에서 최우선 순위이지만 미국에서는 규정 준수 충족에 이어 두 번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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