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정당의 지도부 선출에 입당 절차 없이 일반시민이 간단한 신청을 통해 모바일투표로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정당정치에 염증을 느낀 국민정서를 반영한 "선거혁명"이란 평가를 받고 있으며 4월 총선도 완전개방(오픈 프라이머리) 방식이 대세다,

임시전국대의원대회

2일 오후 5시 현재 민주통합당 국민경선에 등록을 마친 선거인 수는 21만 5천여 명에 이르고 있어 당초 예상한 50만 명을 훌쩍 뛰어넘을 전망이다. 이 같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주직동원에 기초한 기존 선거운동 시대의 종말을 예고하는 것이며 후보들간의 1인2표제 짝 짓기 전략도 온라인에 강한 후보에게 유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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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측면에서 시민통합당 출신 이학영,박용진,문성근 후보가 유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문 후보의 경우는 최대수혜자란 말도 나온다. 문후보는 든든한 국민의 명령 회원 18만여 명과 그에게 우호적인 노무현재단 회원 20만 명이 병풍을 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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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가 1월2일자에 보도한 민주통합당 당대표 선호도 여론조사에 의하면 한명숙 26.1%,박영선 10.6%,문성근 9.4% 박지원 7.3% 김부겸 5.1%, 이인영 1.6%, 이강래 1.3%,이학영 1.3%, 박용진 1.2% 무응답 36.3% 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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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 4중 4약으로 드러난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한명숙 후보와 당 대표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던 박지원 후보의 입지가 좁아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시민통합당과의 합당을 두고 민주당의 당헌,당규에 기초한 독자 전대론을 펼쳐 통합반대파로 몰린 것이 원인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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