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열린 시무식에서 이유일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2012년의 경영목표와 방침도 책임감과 실행력을 갖고 달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유일 사장은 “지난해 새로운 비전과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우리가 지향해야 할 방향을 정립하고 미래로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은 큰 성과였다”며 “올해는 중장기 전략을 본격 추진하는 첫 해인 만큼 변화와 혁신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 낼 수 있도록 전 부문이 노력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특히 “빠른 시일 내에 경쟁력을 회복하여 경영정상화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수요 확보를 위한 차별화된 마케팅전략 및 신흥시장 확대방안 추진과 함께 Korando Sports 등 상품성 개선 모델의 성공적인 런칭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 부문의 강력한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재무성과를 개선하는 등 경영의 내실을 강화함은 물론, 향후 변동성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무엇보다 요구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따라 쌍용자동차는 올해 12만 3천대 판매와 약 3조 원의 매출 달성이란 공격적인 경영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의 토대를 다져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장 확대방안 추진 ▲재무성과 개선 등 경영 내실화 추진 ▲마힌드라와의 가시적인 시너지 창출 ▲ 내부 핵심역량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판매목표 달성을 위한 시장확대를 위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차별화된 영업 및 마케팅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며, 특히 2012년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첫 신호탄이자 판매 회복세를 이끌어 나갈 첨병인 코란도 스포츠의 출시에도 만전을 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판매 확대를 위해서도 인도 CKD 사업의 성공적인 런칭은 물론 향후 러시아, 중국, 브라질 등 거대 신흥시장에서의 CKD 사업 추진을 위한 철저한 준비도 함께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제품개발 및 R&D, 구매, 영업부문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마힌드라와의 시너지 활동도 보다 구체적으로 실행하고 상호 협업해 나감으로써 보다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품질 및 대 고객 서비스 강화를 통해 비 가격 경쟁력을 제고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켜 판매활성화에 기여토록 할 것이며 부품협력사와의 협력기반을 한층 강화해 나감으로써 수급 안정화를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전사적 통합자원관리시스템(ERP) 등 IT 환경 개선을 통해 경영자원을 통합적,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등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우리의 비전과 중장기 경영목표는 쌍용자동차가 앞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있어 분명한 지표가 되어 줄 것이다”며 “올해는 우리가 약속한 Promise 2013의 달성여부를 가늠해 보는 주요한 잣대 되는 해인 만큼 목표 달성을 통해 우리의 가능성을 알려 나가자” 라고 말했다.
이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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