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고랭지농업’특별전시회 개최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여름철 청정 농산물의 공급기반인 고랭지농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비전을 보여주는 “맑은 환경 깨끗한 농산물의 터전, 고랭지농업”이란 주제로 9월 16일부터 30일까지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수원 소재)에서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도시소비자를 대상으로 고랭지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고랭지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센터에서 기획한 이번 전시회에는 빨강감자 등 20여종의 감자품종을 비롯해 기능성 쓴메밀, 노랑당근, 빨강양파, 일본으로 수출하는 고랭지 여름딸기, 그리고 극지에서 온 식물들, 안데스의 산삼으로 불리는 ‘마카’ 등 매우 다양한 고랭지 작물들이 전시된다.

‘고랭지‘는 여름철 평지보다 시원한 기후특성 때문에 8~9월경 소비되는 신선한 농산물의 매우 중요한 생산기반이 되어 왔다.

또한 ’고랭지농업‘은 50년대 후반 화전농 형태로 얼갈이무, 배추, 씨감자 등을 생산해 왔으나, 오늘날에는 메밀, 여름딸기, 양상추, 파프리카, 당근, 대파 등 매우 다양한 작물들의 여름철 중요한 공급처가 되었다.

지난 50년간 고랭지농업의 중추 역할을 담당해 온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센터 조현묵 소장은 “고랭지농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도시소비자들에게 고랭지농업의 소중함과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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