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금강산서 진행
▲     © 금강산 관광호텔

남북은 이산가족 상봉자 100명의 명단을 최종 확정짓고 명단을 교환했다.

남북적십자사는 17일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금강산에서 열리는 상봉행사에 참가할 최종 명단을 주고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26∼28일 우리측 이산가족 방문단 100명이 금강산에 가서 북측 가족 200여명을 만날 예정이며, 29∼1일 북측 이산가족 방문단 100명이 남측 가족 약 450명과 만나는 방식으로 치러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상봉 대상자 중에는 남측 최고령자로 황해도 출신인 박양실(96)씨로 북한에 있는 딸 리원화(62)씨와 외손자 정명일(37)씨를 만날 예정이다.

또 북측 최고령자로는 충남 서천군이 고향인 전기봉(85)씨로 남측의 딸 전향자(62)씨와 손녀 최현정(41)씨 등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이번 최종명단은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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