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건설본부(본부장 김영기)는 1월 27일 오후 3시 허남식 부산시장이 벡스코 구름다리(공중보행데크) 공사현장을 방문하여 공사 진행사항을 보고받고 공사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허남식 부산시장은 한파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 현장인부들을 격려함과 동시에 올해 6월에 있을 부산국제라이온스대회 전에 이번 벡스코 시설확충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번에 연결되는 구름다리(공중보행데크)는 벡스코와 부산시립미술관 사이를 통과하는 APEC로를 공중으로 가로지르게 된다. 연결로는 폭 15~24m, 길이 85m, 중량 750톤이며 튜브형 내부에 6대의 무빙워크가 설치되어 보행자의 이동을 돕게 된다. 부산시는 이 구름다리(공중보행데크) 주변에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주변 환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게 할 예정이며, 향후 센텀시티의 또 하나의 명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벡스코 시설확충 공사는 아시아 4위로 부상한 국제회의 도시 부산에 늘어나는 국제회의와 전시행사를 대비하여 지난 2010년에 착공하였다. 총 1,915억원(국비 909, 시비 1,006)의 사업비가 투입되었으며, 현재 전시장 20,000㎡와 오디토리움(4,002석 규모)를 추가로 건설 중에 있다. 공사는 오는 6월 초에 준공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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