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는 취업을 위한 그룹학습 활동과 취업준비 활동을 병행하는 ‘SMART KU Job Challenge Program’(취업동아리)의 우수 동아리 8개 팀을 선정, 최근 시상했다고 5일 밝혔다. 또 학생들의 문제해결 능력과 분석능력 개발을 위한 학생공모전인 KU Challenge Project Program의 학생공모전 우수 8개 팀도 시상했다.
▲   학생공모전인 KU Challenge Project Program의 학생공모전 우수팀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건국대 취업지원팀은 2011학년도부터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십분 발현하고 팀원간의 조직 적응력을 높이며, 계획수립 능력, 문제해결능력, 정보수집 및 분석능력을 개발 할 수 있는 창구로 일종의 학생 논문 공모 형식의 KU Challenge Project Program을 운영해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또 취업을 위한 그룹학습 활동과 취업준비 활동을 병행하는‘SMART-KU 잡 챌린지 프로그램’을 신설해 취업 준비 동아리를 지원하고 있다. 기업이나 직무에 대해 동일한 목표를 가지고 있는 동아리를 발굴·지원해 장기적인 취업률 향상의 토대를 만든다는 취지다. 10명 이상의 학생이 모여 만든 취업 준비 동아리 중에서 선발해 전문강사 특강, 학습 컨설팅, 활동 지원금 등을 제공한다. 문화와 정서적 공감대를 통해 선후배 간 끈끈한 인간관계 형성의 매개체였던 동아리의 장점을 활용하니, 학생들의 취업준비 활동에도 탄력이 붙었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즐거운 마음으로 취업 준비, 개인 역량을 강화토록 돕는 셈이다. 선정된 동아리는 한 달에 100만원씩 5개월의 지원을 받는다. 취업 동아리 자체에서 섭외한 멘토(기업임원, 전문강사, 동문 등)의 강의나 간담회를 위한 경비를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집단 및 개별 상담, 우수 동아리 평가 경진대회, 학습리더를 위한 리더십 교육 등 전천후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현재 총 19개 취업동아리에서 209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 동아리의 활동에 대해 심사, 평가한 후 열린 시상식에서는 종합부문에서 ‘Direct’팀(동아리 리더 조정옥)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총 19명으로 구성된 ‘Direct팀은 취업관련 학습 외에도 각 분야 전문가를 통한 공개강좌, 기업탐방, 취업관련 외부 행사 참여 등의 오프라인 활동과 키워드 자기소개서, 기업 및 직무 정보 공유 등 모든 구성원의 적극적인 온라인 활동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취업프로그램 개발, 대외 공신력 확보 노력 등 지속가능한 동아리 활동을 위한 노력이 매우 창의적이고 성실한 것으로 평가됐다.

종합부문 우수상은 ‘Every day‘(동아리 리더 옥준원)팀이 받았다. 13명이 활동하는 ’Every day’팀은 자소서 작성, 인적성 대비, 면접준비 등 체계적 계획에 따라 동아리를 운영하고, 특히 멘토를 설정해 주기적으로 도움을 받아 스터디의 방향성을 유지해온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동아리구성원 가운데 4학년 5명 모두 100% 취업에 성공하는 결과를 보였다.

우수사례발표부문에서는 ‘KU공모의 달인’ 팀이 최우수, ‘반딧불’팀이 우수상을 받았다. 14명으로 구성된 ‘KU공모의 달인’팀(리더 박재석)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공모대전에 참여 및 결선 진출 과정을 상세히 기술함으로써 전문성확보에 대한 우수사례를 잘 공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공모전을 통해 수상에 따르는 특전 이외로 전문성 등 다양한 것들을 얻을 수 있다는 경험 공유를 통해 다른 동아리들에게 모범이 됐다.

영상제작에 관심이 있는 1학년 학생들로만 구성된 동아리 ‘반딧불’팀(리더 문승호)은 백악대학생영상제 출품, 미치게영화제 출품, 삼성생명 청춘예찬 공모전 참여 등 1개월 당 1-2개의 작품을 꾸준히 공모해왔으며, 특히 건국대 상허기념도서관 UCC공모전 입상과 빅맥송공모 추천 상위권 랭크 등 가시적 성과도 거두었다.

온라인활동부문에서는 ‘KU PT Expert’팀(최우수), ‘KU:L ACT’팀(우수)가 오프라인활동부문에서는 ‘미리내’팀(최우수), ‘KU EAT 디지로그’팀(우수)이 수상했다.

온라인활동 최우수팀인 KU PT Expert(리더 김종석)팀은 16명의 학생이 다양한 학과와 학년으로 고르게 구성된 동아리로 프리젠테이션 사용법, 우수프리젠테이션 사례분석, 전문강사특강 등을 통해 프리젠테이션과 토론에 대한 전문학습이 이뤄져왔다는 점에서 특화된 팀으로 정평이 났다. 특히 토론프로그램 출연, 프리젠테이션 대회개최, PT면접워크숍 등 창의적 활동 등이 매우 우수한 동아리로 평가됐다.

KU:L ACT(우수)팀은 리더인 김가영 학생을 제외한 14명 구성원 모두 1,2학년 재학생으로 구성되어, 생명공학도(특성화학부)가 취업가능한 연구소와 기업을 분석하고 견학하며 저학년때부터 진로설정에 목표를 둔 동아리다. 한국과학창의재단 과학나눔봉사단 참여 등 저학년으로서의 경력개발활동 활동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프라인 활동 최우수 팀인 ‘미리내’(리더 여장미, 정현주)팀 10명은 기본적 취업관련 학습 외에도 교내외 채용설명회 및 채용상담, 글로벌 인재포럼 참여, 봉사활동 등 다양한 경력개발활동에 고르게 참여한 점이 돋보인 동아리로 동아리홍보와 신입회원 모집에도 매우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오프라인 활동 우수팀인 ‘KU EAT 디지로그’(리더 김난새)팀 14명의 학생은 건국대 디지로그 지도 프로젝트를 목표로 도시문화 관련스터디, 도시탐방 및 답사활동 등 매월 테마를 가지고 성실히 수행해 왔다. 1,2학년으로만 구성되었지만 학과 교수님의 멘토링과 구성원의 체계적 역할분담을 통해 방향성을 잃지 않고 적극적으로 활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종필 학생복지처 취업지원팀장은 “이번 시상식은 다른 동아리에서 어떻게 활동하는지 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면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기면서 취업준비를 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5개월 동안만 지원하고 있으나 이 기간을 좀 더 늘려 학생들이 안정감 있게 취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U Challenge Project Program 학생공모전에서는 정책과제 부문에서 ‘경영학 복수전공이 실질적으로 취업에 도움이 되는지에 관한 연구’(박원범 학생)가 최우수상에 선정됐으며, 자유과제 최우수상에는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취업 정보 공유 시스템’(박재석 학생)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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