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미래에셋증권 대표


현대증권은 6일 최경수 현대증권 대표이사가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후임 대표이사 사장에 김 신 전 미래에셋증권 대표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후 오는 3월말 임시주주총회와 함께 이사회를 거쳐 공식적인 선임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신임 김 대표는 1963년생으로 전북 해성고를 거쳐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신한금융투자(구 쌍용증권)에 입사해 채권영업팀장 등을 지냈다.  

2004년 미래에셋증권으로 자리를 옮겨 장외파생 팀장, 장외파생 본부장을 거쳐 전략기획본부장, 경영서비스부문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0년부터는 미래에셋증권 각자 대표이사인 부사장으로 활동해왔다.

최경수 현대증권 사장은 향후 2년간 현대증권 고문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현대증권은 “김 내정자가 전문성을 갖추고 증권업에 정통한 CEO로서 향후 현대증권이 IB 부문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증권사로 한 단계 도약하는데 최적임자로 판단해 영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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