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정신 밝혀...깨어있는 시민의 필독서
참여정부 청와대 출입기자 박해전 시평 <노무현 대통령> 출간
 
 
▲ 박해전 저 <노무현 대통령> 표지.     © 인병문 기자


정치권과 언론의 ‘노무현 죽이기’에 맞서 노무현 대통령의 시대정신을 밝혀온 박해전 기자의 시평 <노무현 대통령>이 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참여정부 청와대 출입기자 시절, ‘탄핵’을 비롯한 ‘노무현 죽이기’에 맞서 노무현 대통령의 소중한 가치와 시대정신을 대변한 저자는 노 대통령의 생생한 육성을 통해 그가 왜 한국정치의 산 교과서이며, 한국정치의 수준과 정당성을 판별하는 리트머스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밝혀주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을 예측한 칼럼 ‘21세기 첫 대선 어디로 가나’(오마이뉴스 2002.10.29.)를 시작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시민혁명을 위한 변론’, ‘연정은 통일바람이다’, ‘시민혁명과 열린우리당의 진로’, ‘6.15 평화통일시대에 맞는 개헌안 발의를 요청한다’ 등 노 대통령이 언급한 핵심의제를 다룬 시평과 보도를 담고 있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노 대통령 퇴임 한 달을 앞둔 2008년 1월 25일 그를 향한 정치권과 언론의 일방적 매도와 공격을 두고만 볼 수 없어 ‘노무현 대통령은 성공한 불세출의 대정치인’ 제하의 시론을 발표해 그 부당성을 비판했다”며 “노 대통령의 정치철학과 신념, 업적을 비롯해 6.15 10.4 시대정신을 공정하게 이해하는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일용 전 기자협회 회장은 추천사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생생한 육성과 정치철학, 저자의 인생철학이 오롯이 담겨 있다”며 “노 대통령을 잊지 못하는 ‘깨어 있는 시민들’에게 일독을 권한다”고 말했다.

책은 1부 21세기 첫 대선 어디로 가나, 2부 한국정치 ‘새판짜기 어떻게 할 것인가, 3부 노무현 대통령과 희망의 나라, 4부 봉화산 부엉이바위야 너는 알고 있느냐, 5부 6.15 10.4시대 언론의 역할과 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한겨레신문 기자 출신인 박해전 <사람일보> 회장은 2002년 대선시기 노무현 대통령후보 시민사회특보를 맡아 참여정부 출범에 기여했고, 노 대통령 장의 중에 추모시 ‘봉화산 부엉이바위야 너는 알고 있느냐’를 발표하고 49재 추모예술제 행사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서 봉하마을에서 추모예술제를 열기도 했다.

한편, 인터넷신문 <사람일보>(saramilbo.com)는 6.15남측언론본부와 6.15남측학술본부의 후원 아래 10.4선언 2돌기념 <노무현 대통령> 출판기념회를 오는 30일(수) 저녁 7시 서울 백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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