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틀랜타의 한인 밀집지역에 있는 한 사우나에서 한인이 총기를 난사해 5명이 사망했다.

애틀란타 북동부 노크로스 시에 있는 ‘수정 헬스사우나’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사건으로 용의자를 포함한 5명이 목숨을 잃었다.

애틀란타 총영사관 관계자에 따르면 “용의자는 사우나 주인의 처남이며, 희생자를 포함해 숨진 5명 모두 한인으로 정확한 신원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사건 당시 사우나 안에는 총 20여명의 사람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이 감시카메라를 분석한 결과 총을 든 용의자가 사우나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포착됐으며, 한 사람과 대화 후 총기를 난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후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파악되며 무차별 총기 난사 사건이 아니라 특정인을 대상으로 한 계획범죄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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