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수북, ‘즈드라스트부이쩨 러시아, 마법 인형 마트료시카’ 출간
한솔수북, ‘즈드라스트부이쩨 러시아, 마법 인형 마트료시카’ 출간
  • 최영희 기자
  • 승인 2012.02.2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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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나라 러시아, 알고 나니 자랑스러워요…

한솔수북에서 여덟 번째 다문화 책 <즈드라스트부이쩨 러시아, 마법 인형 마트료시카>(이하 ‘마법 인형 마트료시카’)를 출간했다. <마법 인형 마트료시카는>는 한국인 엄마와 러시아인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미리내가 집과 학교에서 겪는 갈등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은하수라는 뜻의 순우리말을 이름으로 쓰는 미리내는 노랑머리 파란 눈 때문에 외국인으로 오해 받는 게 싫다. 아빠가 러시아 사람이긴 하지만 러시아에 가 본 적도 없다. 미리내 아빠는 나로호 우주센터에서 일한다. 나로호 발사가 실패로 돌아가자 반 친구들은 미리내 아빠 잘못이라며, 미리내에게 러시아로 돌아가라고 한다. 그날 밤, 속이 상해 잠 못 드는 미리내 앞에 깜짝 놀랄 일이 펼쳐진다. 집 마당에 우주 비행선이 불시착하고, 그 안에서 50년 전 러시아에서 쏘아 올린 인공위성 스푸트니크호에 탔던 개 라이카가 내린 것.

라이카는 미리내에게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마트료시카 인형을 건넨다. 인형을 돌린 미리내는 러시아의 역사와 문화, 우주 과학 기술과 러시아에 자리잡은 한국인 카레이스키 할아버지를 만나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간다.

미리내의 고민이 다문화 집안 아이가 처한 현실과 갈등을 보여준다면, 미리내의 여행은 러시아의 다양한 모습을 이해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덕분에 독자들은 미리내와 함께 시간 여행을 하면서 러시아의 역사와 문화, 러시아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과 과학 기술의 성과까지도 잘 알게 될 것이다.

한솔수북의 ‘열린 마음 다문화’ 묶음은 어린이들이 ‘다름’을 ‘틀림’이 아닌 ‘차이’로 받아들일 수 있기를 바라며 만들었다. 다문화 집안 아이들에게는 엄마·아빠의 나라를, 다른 아이들에게는 이웃 나라를 알려주려는 뜻을 담았다. 이 묶음에서 소개된 나라들은 우리와 더불어 살아갈 이웃 나라들로 꼭 알아야 할 나라들이지만, 대부분 여행 책에서나 소개되었을 뿐 어린이 책에서는 정식으로 소개되지 않았다.

‘열린 마음 다문화’ 묶음은 캄보디아·몽골·베트남·필리핀·중국·일본·파키스탄 편이 이미 출간됐다. 이후에도 ‘열린 마음 다문화’ 묶음은 네팔, 인도 편이 출간될 예정이다. 한솔수북의 열린 마음 다문화 묶음은 법무부가 선정한 우수 다문화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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