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최고령자인 김유중 할머니 포함한 남측 상봉단 440여명 재북 가족과 만나

   
추석 남북 이산가족 2차 상봉행사가 29일 오후 3시 금강산에서 시작됐다.

통일부는 1·2차 행사 통틀어 최고령자인 김유중(100) 할머니를 포함한 남측 상봉단 440여명이 재북 가족 99명과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에서 단체로 만났다고 밝혔다.

우리 측 상봉단은 이날 오전 강원도 속초 한화콘도를 떠나 동해선 육로로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해 오후 1시25분경 행사장인 금강산에 도착했다.

이들은 금강산에 도착해 오후 3시부터 단체상봉을 시작으로 북측 가족들과 3일간 총 6번에 걸친 만남을 가지고 다음달 1일 오후 금강산을 출발해 되돌아올 예정이다.

한편, 우리 측 이산가족 1차 방문단 97명과 이들의 동반가족 29명은 지난 26일부터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와 금강산 호텔에서 북측 가족 233명과 상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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