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회계연도 12월 결산사 주식 보유자의 수가 482만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의 454만명에 비해 6.1%가 늘어난 것이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프리보드 법인 1천762개사의 실질주주는 1천676만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중복투자자들 제외한 순투자자는 482만명이었다.

투자자 1명당 평균 3.49종목, 1만2천116주를 소유해 전년의 평균 3.42종목, 1만2천67주보다 보유종목은 2.0%, 소유 주식수는 0.4% 각각 증가했다.

시장별 실질주주는 유가증권시장 법인 361만명, 코스닥시장 법인 227만명, 프리보드 법인 2만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실질주주의 형태는 개인주주가 470만명으로 98.9%를 차지했다. 법인주주와 외국인 주주는 각각 0.4%와 0.3%에 그쳤다. 보유주식의 비율은 개인주주가 52.0%(304억주)였고 법인주주는 36.9%(214억주), 외국인주주는 10.7%(62억주)로 각각 조사됐다.

종목별 실질주주의 수는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닉스반도체가 39만1천94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 등의 순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셀트리온이 9만4천599명으로 실질 주주수 1위를 차지했다.

외국인 지분율은 한국유리공업이 77.3%로 가장 높았고 이어 외환은행(75.5%), DGB금융지주(74.0%), 연합과기공고유한공사(69.0%) 등 순이었다. 외국인 지분율이 50% 이상 회사는 17개사로, 2010년의 27개사보다 10개 줄었다.

개인주주의 성별로는 남성이 287만명(60.2%)으로 228억주(75.1%)를, 여성이 190만명(39.8%)으로 76억주(24.9%)를 각각 보유하고 있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146만명(30.6%), 98억주(32.3%)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50대, 60대, 20대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분포는 서울이 150만명(31.2%)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경기(19.5%), 부산(6.9%), 경남(5.1%), 대구(4.7%)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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