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지난 4월 보행문화 개선 계획 발표 후 관련시설 정비

지하철과 철도, 공항 등 교통시설이나 공공기관에서 오늘(1일)부터 오른쪽으로 걷는 '우측 보행'이 시범 실시된다.

지난 4월 국토해양부가 보행문화 개선 계획을 발표, 지하철과 철도, 공항의 에스컬레이터와 무빙워크 등 보행관련 시설을 우측보행에 맞게 개선을 실시해 왔다.

이같이 우측보행으로 변경하는 이유에 대해 연구기관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측보행 원칙이 정착하면 보행속도가 1.2배에서 1.7배까지 증가하고 충돌 횟수도 7∼24%까지 감소한다는 분석 때문이다.

국토부는 국민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내 도우미를 배치하고, 병원과 백화점 등 민간 다중이용 건물의 시설 개선도 유도하기로 했으며, 우측보행 제도는 시범기간을 거쳐 내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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