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윤동관 기자

대우건설이 리비아에 외국인전용 고급 리조트 단지를 건설한다.

대우건설은 지난 9월 30일 리비아, 카타르 정부가 함께 출자한 합작투자회사(Libyan Qatar for Joint Real Estate and Tourism Investment)와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건설되는 외국인전용 리조트 “트리폴리 워터프론트(Tripoli Waterfront)”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트리폴리 워터프론트(Tripoli Waterfront) 건설공사는 지중해변과 인접한 트리폴리 잔주르(Janzur)지역에 연면적 125,324㎡ 규모의 고급호텔과 주거/상업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로, 대우건설이 설계와 시공을 일괄 수행하게 되며, 총공사비는 미화 2억 2,656만 달러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1978년 가리우니스(GARYOUNIS) 의과대학 신축공사를 시작으로 리비아 건설시장에 진출한 이래 총연장 2,000㎞가 넘는 도로공사와 정부종합청사, 트리폴리 및 벵가지의 메디컬 센타 등 총 160여건, 106억 달러의 공사를 통해 리비아 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 또한, 민간외교의 첨병으로서 리비아와 우리나라의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철저한 공기 준수와 성공적인 공사수행으로 리비아 정부와 국민들로부터 대우건설의 우수한 기술력 및 성실성에 대한 깊은 신뢰를 얻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트리폴리 워터프론트 건설공사 입찰과정에서 P.Q심사(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 과정을 생략하고 경쟁자 없이 단독으로 초청받아 수주하게 됨으로써 리비아 건설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위치를 다시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향후 발주될 예정인 한화 1,500억원 규모의 트리폴리 워터프론트 증설 공사 등 추가공사 수주에 있어서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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