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내년 1월 설날을 맞아 사업전망과 성장잠재력은 있으나 자금성수기를 맞아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하여 2,000억원의 설날특별자금대출을 12월 30일부터 내년 1월30일까지 한달간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출금리도 개별기업의 신용등급 및 담보조건을 감안한 우대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며 기술력 우수기업, 부산광역시 10대 전략산업 관련 기업, 울산광역시 4대 전략산업 관련 기업등은 우선 지원한다.

동일기업 기준 대출한도는 5억원, 대출기간은 기한연기를 포함하여 최장 5년 이내이며,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하여 전결권 완화 및 한도산출 절차도 대폭 간소화하였다.

또한, 최근 국내외 경제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범시민적인 지원책으로 지난 10월부터 시행중인 “중소기업 성공대출”의 대출한도도 소진되어 총대출한도를 기존 2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1,000억원 늘린다.

이 대출은 성장잠재력은 많으나 일시적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우선지원되는 상품으로, 지원개시후 2개월동안 총 650여업체에 시설자금 및 운전자금을 신규지원해 왔다.

특히, 이 대출의 자금재원인 “중소기업 성공지원을 위한 내사랑 내고장 통장”의 경우 2개월동안 만오천여명이 신규통장을 개설해 700억원에 가까운 실적을 보이는 등 부울경지역민과 업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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