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선 컷오프 걸린 허태열 등 현역 6명 탈락

새누리당이 공천 작업을 거의 마무리하고 9일 4차 공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현역 의원 25% 공천 배제(컷오프)' 룰에 걸린 현역 의원 6명이 모두 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박(非朴)계 김무성(남구을)·안경률(해운대 기장을) 의원, 친박계 허태열(북강서을)·원제(부산진갑)·이종혁(부산진을)·박대해(연제) 의원 등이다.

컷오프 지역 가운데 부산진갑은 나성린 의원과 정근 부산시 의사회장이, 북강서을은 김도읍 전 부산지검 외사부장과 하태경 열린북한방송 대표가 거론된다.

유기준(서구) 의원은 공천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대교체' 차원에서 공천 배제가 검토됐던 친이계
정의화(중·동구) 의원은 구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친이계 학살론'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김희정 전 청와대 대변인(연제) 공천이 유력해진 것도 비슷한 이유다.

(왼쪽부터)정의화, 주호영, 정진석, 조윤선.
대구에서는 이 대통령 측근이라는 이유로 공천 배제가 검토됐던 주호영(수성을) 전 특임장관 공천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친박계 서상기(북구을) 의원과 이한구(수성갑) 의원은 공천 여부가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류성걸기획재정부 2차관은 달서갑, 윤재옥 전 경기경찰청장은 달서을 공천이 유력한 가운데 다른 지역에 재배치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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