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85개 지역・건물 등의 우편번호가 조정되거나 신설된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6월 23일 우편번호 조정 이후 발생한 변경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2009년 제3차 우편번호 조정사항을 고시한다고 1일 밝혔다.

김포시 마산동, 구래동, 고촌읍 등 법정동 신설과 다량배달처에 대한 우편번호 신규 부여 등으로 206개의 우편번호가 새로 생기며, 법정동이 폐지되거나 재개발로 29개 우편번호는 삭제된다.

또한, 우편번호 및 집배구역 변경, 명칭 및 동수 변경 등에 따라 250개 우편번호가 변경된다.

예를 들어 새로 신설된 경기 김포시 구래동으로 우편물이나 소포 등을 보낼 때는 우편번호로 415-080을 사용하면 되고, 새로 청사를 이전한 한국철도공사는 300-720을 사용하면 된다.

이번 고시로 우편번호 수는 3만499개에서 3만676개로 177개가 늘었다.

신설 또는 변경된 우편번호는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www.koreapost.go.kr)에서 우편번호 안내, 또는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 우편번호 검색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인터넷우체국을 통해 ‘우편번호 안내메일링서비스’를 신청한 9만3,000여 명의 고객에게는 변경사항이 메일로 자동 안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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