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국에도 반체제 인사들이 있고 그 중에 주위푸라는 시인이 있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때가 왔다. 중국인들이여! 때가 왔다
광장은 우리 모두의 것이다
다리도 우리 스스로의 것이다
우리의 다리로 광장으로 걸어가 선택을 할 때가 왔다
…………
때가 왔다. 중국인들이여! 때가 왔다
종국은 우리 모두의 것이다
선택도 스스로의 것이다
우리 스스로 중국의 미래를 선택할 때가 왔다

이 중국시인은 이 한편의 시를 인터넷에 올렸다는 이유로 최근 징역 7년형을 선고받았답니다. 죄목은 ‘국가권력 전복 선동죄’라고 합니다.

이런 나라가 오늘의 중국입니다. 인민을 교묘하게 기만하고 착취하여 중국은 엄청난 부를 축적하였고 그 관리자는 중국공산당의 두목들입니다. 이제는 노골적으로 미국을 누르고 세계의 최강국으로 군림할 뜻을 밝혔습니다. 태평양에 떠 있는 섬 하나도 몽땅 자기네 것이라고 우겨댑니다. 탈북한 우리 동포들이 압록강‧두만강을 넘어 중국 땅에 가면 모조리 잡아서 평양으로 보냅니다. 가면 맞아 죽게 될 줄을 뻔히 알면서도.

우리는 묻습니다. “중국의 도덕이 무엇인가”고. 영국이나 미국이 세계를 지배하던 때, 그들의 제국주의에는 나름대로의 도덕이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오늘 일본이 있고 한국이 있고 중국이 있습니다. 오늘의 중국이 경제적으로 군사적으로 세계 최강국이 되어 세상을 어떻게 바꾸겠다는 겁니까.

“칼을 쓰는 자는 칼로 망한다”는 것은 만고불변의 진리입니다. 오늘의 중국이, 흥하고 망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리게 될까 생각하면, “하늘이시여”라고 부르짖지 아니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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