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청사 건설현장 방문ㆍ주민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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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건설공사가 한창인 충남 세종시를 찾았다.

지난 2009∼2010년 정부부처 이전을 백지화하는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에 맞서 원안을 지키면서 박 비대위원장에게는 `신뢰정치'의 상징이 된 지역이다.

세종시의 첫 국회의원과 시장을 선출하는 4ㆍ11총선을 눈앞에 두고 세종시를 찾은 까닭은 이 곳을 충청권 승리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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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비대위원장은 올 가을 정부부처 이전이 시작되는 세종시의 공공청사 건설현장을 둘러본 뒤 "세종시 출범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차질없이 잘 진행되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깊고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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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모든 것이 수도권 중심으로 돼있는 현실에서 국토균형발전으로 바꿔나갈 획기적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저와 새누리당은 끝까지 깊은 관심을 갖고 건설과 진행을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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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초등학교 건설현장을 찾았을 때에는 "모든 것을 새로 건립하니 최첨단으로 할 수 있고 그래서 인기가 높은 것 같다"고 기대감을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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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비대위원장은 세종시 첫마을 남면출장소에서 가진 주민 20여명과의 간담회에서 "세종시는 저에게 각별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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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과정에서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고 지켜내려고 노력도 많이 했다"며 "세종시에 애착을 갖는 이유는 우리 국민의 삶의 질을 골고루 높이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리라 믿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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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높은 삶의 질을 향유할 수 있도록 명품도시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주민들이) 외국대학 유치를 위해 특별법 개정이 이뤄졌으면 하던데 그부분도 제가 잘 챙겨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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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비대위원장은 세종시에 앞서 대전의 유명 제과점인 `성심당'을 방문해 임영진 대표를 만났다. 당의 감동인물찾기 프로젝트에서 추천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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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째 가업을 이어가는 임 대표에게 그는 "독일, 일본을 보면 가업승계가 뿌리깊게 이어져 100∼200년 된 기업이 많다"며 "기술력은 하루 아침에 되는게 아니므로 가업승계 제도가 뒷받침 안되면 장인정신까지 사라질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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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날 오찬을 대전 중앙시장에서 상인연합회 회원들과 국밥으로 했으며, 귀경길에는 천안 중앙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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