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바람몰이.."약속 반드시 지켜야"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전국을 누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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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연대가 흔들리는 혼돈의 상황에서 4월 총선 지원유세를 본격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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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위원장은 지난 13일 부산을 찾아 사상에서 '문재인 대항마'로 나선 손수조 후보를 도운 것을 시작으로 세종시와 인천, 진주와 창원, 화성과 군포 등 수도권까지 전국의 접전지를 돌아다니며 자당 총선 후보에 대한 광폭 지원 행보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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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위원장은 23일에는 대구ㆍ경북 선대위 발대식이 열리는 대구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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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경북의 경우 친박(친박근혜) 핵심인 최경환 의원을 선대위원장으로, 당내 최다선인 이상득 의원을 명예선대위원장으로 한 진용을 갖추고 TK(대구ㆍ경북)발 '바람몰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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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위원장은 대구 서문시장 안의 한 식당에서 유승민 의원 등 이 지역 후보들과 점심을 함께 하면서 "여러분은 반드시 유권자들과의 약속을 지켜야 하며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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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무덤에 갈 때 약속을 안지킨 의원이라는 소리를 들으면 안된다"고까지 했다고 이상일 선대위 대변인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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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변인은 "박 위원장이 대구로 향하는 KTX 열차 안에서도 '대변인은 국민과의 약속을 잘 읽고 외우다시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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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관계자는 "박 위원장이 국민 속으로 파고드는 행보를 지속하면 총선 결과가 결코 비관적인 것만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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