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구·다세대주택 76.8%로 가장 많아 

국토해양부와 LH는 3월까지 대학생 전세임대 입주희망자(6520명)의 약 95%가 계약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LH가 개강시기 입주희망자(7380명)중 현재까지 미계약자(1163명)를 대상으로 입주희망시기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입주희망 시기를 4월 이후로 변경한 자는 632명, 기숙사·휴학·군입대 예정 등으로 입주의사 없는 경우가 255명으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입주의사가 없는 대학생 전세임대 물량에 대해서는 이미 선정한 예비 입주대상자에게 즉시 공급할 계획이다.

대학생 전세임대의  총 계약실적은 3월 22일 현재 6689건으로, 전체 공급물량(1만호)의 67%를 완료했다.

한편, 전세임대 공급현황을 분석한 결과 학생들은 대학가 근처에서 전세금이 저렴한 다가구(원룸)을 주로 계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가구·다세대주택이 76.8%로 가장 많았으며 오피스텔 8.1%, 아파트 6.5%, 연립 등 기타주택 8.5% 순이었다.

보증금은 수도권의 경우 평균 5600만원이며, 광역시 3700만원, 기타 지방 3300만원으로 보증금 지원한도의 평균 79% 수준이었다.

통학거리는 평균 4.72㎞로서 5㎞이내가 71.3%로 가장 많았으며, 통학 소요시간은 15~30분이 65.3% 등으로 나타났다.

국토부와 LH는 전세임대 지원시스템을 상시 운영해 입주하지 못한 학생들이 희망하는 시기에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