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 ‘다음’의 본사가 제주로 이전한다.


▲ 제주첨단과기단지 내 다음 신사옥 '스페이스닷원' 전경    

국토해양부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이 본사를 서울 한남동에서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로 이전한다고 5일밝혔다.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는 제주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6대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로 지난 2010년 6월 준공된 국가산업단지이다.

또한 그 동안 다음·이스트소프트·한국IBM 등 73개사가 분양 및 임대를 받아 분양율이 98.3%에 이르는 성공적인 기업유치 사업으로 평가받아 왔으며, 이번에 다음의 본사까지 이전함에 따라 IT·BT 관련 기업의 메카로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는 평이다.

다음의 본사 이전으로 100여명 직원이 추가로 이주하게 되며 지난 2004년 6월 기 이전한 다음 글로벌미디어센터 직원까지 포함하면 약 35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이로 인해 제주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다음은 스페이스닷원(Space.1)이라는 신사옥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제주첨단과기단지 내 다음 전체 부지의 첫 번째 사옥이라는 의미로 만든 이름으로 알려졌으며, 친환경 공원단지 및 운동장이 조성돼 있다.

국토부는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사업 이외에도 영어교육도시, 헬스케어타운 조성 등 나머지 5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제주를 명실상부한 국제자유도시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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