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대표이사 사장 김상헌)은 컨텐츠의 생산, 발행, 유통을 돕는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XpressEngine(이하 XE) 관련 개발 정보를 업계 개발자들과 공유하는 ‘XE CAMP’를 오는 24일 분당 서현동 미래에셋 플레이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술 개방과 공유를 통해 개발자를 위한 환경 개선에 노력해온 NHN은 ▲매년 개발자 컨퍼런스를 진행하며 개발자간 정보 교류의 장 마련 ▲네이버 개발자 센터(dev.naver.com)을 통해 오픈소스, 오픈 API 등 공개 ▲국내 웹 기술 저변확대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다음과 공동으로 ‘대한민국 매쉬업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방안으로 국내 웹 생태계의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기존 온라인 개발자 커뮤니티에 이어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XE CAMP’에서는 NHN이 공개한 주요 오픈소스인 ‘XE’ 에 대한 소개, 실전 개발을 위한 튜토리얼 및 개발 주제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 등을 통해 다양한 개발 정보를 NHN 실무자들이 직접 공유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개발자들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xpressengine.com/18344075)에서 신청 가능하다.

회사측은 이번 행사가 외부 개발자와의 정보 공유를 유도하고, 역량 있는 개발자 간의 지속적인 정보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해 말 XE 기반의 개발 공모전을 진행하는 등 외부에서도 XE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가 생산되고 공유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HN 고영수 오픈UI기술팀장은 “이번 ‘XE CAMP’를 통한 적극적인 개발 방법 공유로 XE을 이용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개발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개발자 중심의 지속적인 기술 정보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XE’은 1999년 이후 국내 인터넷 게시판의 발전을 이끌어온 무료 게시판 제작 툴 ‘제로보드’를 개선한 오픈 소스로, 기존 게시판 기능에 다양한 종류의 웹 사이트 제작을 보다 편하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framework)로서의 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개발자 성향에 따라 필요한 기능을 모듈, 애드온, 위젯 등으로 자유롭게 추가 · 조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서비스 활용도를 극대화해 ‘XE’ 설치 사이트가 7만8천 여 개, ‘XE’ 기반 게시판 수는 140만 여 개에 달하는 등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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