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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19대 총선에서 선진당에 대한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받들겠다"며 "국민들께 신뢰받고 선택받을 수 있는 모습을 보이지 못한 것에 대해 당 대표로서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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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영호남의 양당 패권 정치의 폐해를 혁파하기 위한 선진당의 역할을 호소했지만 국민 여러분의 마음과 지지를 얻기에는 모든 것이 부족했음을 인정한다"며 총선 참패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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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은 지난 18대 총선 당시 충청권에서 '이회창 대망론'을 앞세워 지역구 14석, 비례 4석 등 18석을 얻으며 돌풍을 일으켰지만 이번 19대 총선에서는 지역구 3석, 비례 2석 등 고작 5석을 얻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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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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