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제우주대회 개막식 참석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오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09 대전국제우주대회 개막식”에 참석하여 “1950년부터 개최되어 올해로 60회를 맞이하는 국제우주대회가 한국에서 개최된 것을 축하”했다.

▲ “2009 대전국제우주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    © 파이낸셜. 이중앙뉴스
“지속가능한 평화와 발전을 위한 우주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국제협력과 미래인재양성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주기술이 GPS·MRI 등 우리의 실생활에도 다양하게 응용될 뿐 아니라 자연재해방지·지구온난화감시 등 지구적 문제해결에 중요한 역할이 기대되므로 우주자원의 슬기로운 활용을 위해서는 경쟁보다 지구 공동체가 힘을 모을 것을 제안하였다.

그리고 특히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이 우주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함을 강조했다.

▲  이명박 대통령 행사 관계자로 부터   설명을 듣고  소견을 말하고 있다. ©파이낸셜. 이중앙뉴스 
또한, 과거 우리민족도 천문대·혼천의 등 우주와 천문에 깊은 뿌리를 가지고 있음을 소개하고 앞으로 우주분야 국제협력에 한국도 우리의 강점인 IT·나노·바이오 기술을 접목시켜 적극 참여할 것임을 밝혔다.

오늘 개막식이 거행된 대전국제우주대회는 70여 개 국에서 3,0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역대최대규모로 국제우주연맹총회, 우주기술전시회 등 공식행사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이 로켓을 직접 발사하고 아폴로 15호가 달에서 가져온 암석도 보며 세계의 우주인으로부터 우주체험담을 들을 수 있는 우주축제로 16일까지 계속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