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사무처 민의국회를 공안국회로...국회 출입기자 통제


국회출입기자 통제를 하는 웃지 못 할 일이 벌어졌다. 13일 오후 3시경 09‘차(茶)의 세계화전’ 행사를 취재하고자 의원회관을 출입하려고 했으나 국회 사무처 직원 정성진씨가 국회 출입기자가 쳐다보는것이 기분 나쁘다며 시비를 걸었다.

기자는 "사람을 볼 수 도 있는데 왜 그런것 가지고 기분이 나쁘냐며 따지자 정씨는 실랑이를 약10분동안 벌였다" ' 정씨는 기자면 다냐? 기자들은 싸가지가 없다. 처다 보는것이 기분 나쁘다'하면서 막말을 뱉었다.

기자는 정씨를 인터뷰 할려고 했으나 한 직원이 나와서 이를 말렸다. 정씨는 그래 이름적어라 그리고 항의해라 ‘쳐다보는것이 기분 나쁜것 어떻게 하냐’라며 계속해서 시비를 걸었다.

정씨는 국민이 행사에 찾아오는 것도 짜증이 나는지 불친절하게 대했다. 행사 관계자에게 이일을 물어 보니 뭔지는 모르지만 계속 그렇게 불친절하게 시민들을 대하였다고 말했다.

국회출입기자는 행사를 취재하고 국회 박계동 사무총장실에 정중히 항의 하였다.

과연 민의의 국회도 벌써 공안국회로 되었는가 의심스럽다.

 미디어법 강제 날치기 통과후 국회 출입기자들마저 재갈을 물리고 퇴출 시키려는 의도가 있음이 보인다.

지난 여당회의에서 한나라당 주성영의원이 국회도 경찰을 투입 시켜야 한다는 적철치 못한 발언으로 당내에서도 물의를 빚은적이 있다. 

국회 사무처 직원과 의원 보좌관은 요즈음 보안을 철저히 하라는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국회 사무처'의 지시사항이 있었음을 암시했다.

이번행사는 조배숙(민주당 전북익산을)의원과 이군현(한나라당,경남 통영.고성군)의원이 우리의 차를 세계로란 명칭으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장 약400여명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주관 했다. 대한민국의 차의 우수성을 알려서 농가소득에 도움을 주고 우리 전통차의 예법을 통하여 국민에게 보급하고 세계에 알린다는 취지다.

▲  고성배 대한민국 차 세계화 조직위원회 위원장   © 이 중앙.신대한뉴스.파이넨셜.미디어환경 연합
고성배(57세 조직위원장)은 차는 염제신농씨 이후 지난5000년간 인류사에 가장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사랑받아온 문화라고 말했다. 근대사의 굴곡의 정변과 개인 지향적 교육환경으로 아직도 국민 생활에 옳게 자리매김하지 못하고 있음을 안탑갑게 생각했다.

그는 차는 예로부터 머리를 맑게하고 노화를 방지하며 당뇨와 숙취에 뛰어난 효능의 건강식 음료라고 주장하고 정신문화적 가치도 명절에 통칭되는 차례(茶禮)에서 보듯 한민족사의 위대한 유산이라고 강조 하였다.

21세기는 문화의 시대이고 국정을 다루는 국회에서 우선정책으로 다루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졌다. 외국의 ‘차’보다는 우리 ‘차’가 우수하다는 것이 입증되었다고 주장하였다.

대한민국 차 세계화 조직위원회서는 매년10월8일을 차 마시는 날로 선포하고 ‘우리의 차를 세계’로 전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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