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집에서 계좌조회, 이체 등 은행 금융서비스가 가능한 ATM(은행자동화기기)폰으로, 시내/시외/이동/인터넷전화에 상관없이 월300분(5시간) 무료통화까지 이용할 수 있는 ‘ATM300 다이렉트’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ATM300 다이렉트는 IC카드를 전화단말기에 꼽기만 하면 계좌이체 등 금융 업무를 볼 수 있는 ATM폰이 무료로 제공되며, 시내/시외/이동/인터넷전화 발신 구분없이 300분 무료통화가 가능하다. 또한 CID(발신번호표시), 착신전환플러스, WiFi 무선랜서비스를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3년 약정 시 기본료는 월 1만1천원이지만, SK텔레콤 가입고객이라면 TB결합으로 기본료를 1천원 할인해주고 무료통화 300분 초과분에 대해서 50% 추가 할인을 해 준다.

ATM폰은 은행의 ATM기처럼 IC카드를 전화단말기에 꼽기만 하면 현금인출을 제외한 잔액조회, 거래내역조회, 계좌이체, 전자화폐(K-Cash), 지방세 납부, 지로/공과금 납부(농협,외환,우리,전북은행), 환율조회, 자기앞(가계)수표 조회 등이 가능해 집이나 사무실에서 금융거래가 잦은 고객들이 주로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ATM폰은 IC카드의 PIN보안 검증으로 보안성이 우수하며 현재 KB국민, 신한, 우리, 외환, 농협, SC, IBK, 광주, 대구, 부산, 경남, 전북, 제주 은행 등 13개 은행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금융감독원의 IC카드 기반 전자금융거래 서비스 본격화에 따라 점진적 시장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이승훈 마케팅기획본부장은 “집안에서 쉽고 편리하게 은행업무처리를 희망

하는 가정고객 뿐 아니라 은행 업무와 통화할 일이 많은 자영업자들까지 시간 단축과 통신비 절약에 도움이 되는 상품이다. 은행카드를 ATM기처럼 전화기에 직접 삽입해 은행 업무를 볼 수 있어 시간에 쫓기는 소상공인들로부터 특히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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