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에서 생산되는 고추냉이가 수입 중단 조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8일 일본 후쿠시마 현에서 생산되는 고추냉이를 이달 17일부터 잠정 수입 중단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일본 정부가 섭취 또는 출하 제한하는 품목에 대해 잠정 수입 중단 대상에 포함하기로 한 이후 18번째 추가 수입중단조치이다.

지난해 3월 원전사고 이후 일본에서 생산된 고추냉이가 우리나라에 수입된 실적은 없다.

참고로 현재까지 일본 원전 사고로 잠정 수입이 중단된 농산물은 후쿠시마, 도치기, 이바라키, 지바, 가나가와, 군마현, 이와테현(縣) 등 8개 지역의 엽채류, 엽경채류, 순무, 죽순, 버섯류, 매실, 차(茶), 유자, 밤, 쌀, 키위, 고추냉이 등이다. 

식약청은 “잠정 수입 중단된 식품이외에 일본에서 수입되는 식품등에 대해 매 수입 시 마다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며 그 검사결과를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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