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여러분 ‘마이 프랜즈’가 아니라 ‘굿 프랜즈’입니다!”

장애인먼저실천 홍보대사 탤런트 정선경씨가 청소년을 위한 장애이해교육 드라마 ‘굿 프랜즈’ 제작에 참여한다.

‘굿 프랜즈’는 교육과학기술부와 삼성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 그리고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2008년 10월 7일 최초로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사회적 협약’을 맺어 제작하는 장애이해교육 영상물로서 2008년에 ‘마이 프랜즈’이후 두 번째 작품이다.

첫 번째 작품인 ‘마이 프랜즈’는 지난 ‘장애인의 날’에 KBS2TV를 통해 특집 방송되어 교육과학기술부 조사결과 무려 200만명의 중·고등학생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전국 472개 중학교에서 총 7,409편의 방송소감문이 접수되는 등 좋은 반응을 보였다. 두 번째 작품인 ‘굿 프랜즈’는 한 중학교 방송반 학생들을 중심으로 ‘미디어대전’ 출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장애를 가진 친구를 서로 이해하게 되고 강점을 발견,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정선경씨는 1편인 ‘마이 프랜즈’에서는 장애를 가진 딸의 엄마로 출연하였고, 2편인 ‘굿 프랜즈’에서는 방송반 선생님으로 출연한다. 이밖에도 함께 장애인먼저실천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VJ 김형규씨가 영어교사로, 탤런트 홍지민씨가 음악교사로 출연하고, 개그맨 김병만씨가 깜짝 출연할 예정이다. 드라마를 이끌어 갈 아역탤런트는 MBC 연기대상 특별상부문 아역상을 수상한 박건태군, 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에 출연한 한보배양과 김성준, 문가영, 박지원, 유태웅, 윤찬, 한서희 학생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정선경씨는 “드라마의 제목이 ‘굿 프랜즈’인 것은 장애를 가진 친구와 그냥 친구로 지내는 것이 아니라 정말 좋은 친구로 지내자는 의미”라면서, “장애를 가진 사람과 함께하는 세상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시청을 바란다”고 했다.

한편 16일(금) 오후 16시 30분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장애이해교육 드라마 제작 최초로 개최되는 제작 발표회는 자폐성장애를 가진 학생들로 구성된 ‘하트하트 금관앙상블’의 식전공연에 이어 방송소재공모전 시상, 출연배우 인사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며,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수성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이사장, 지대섭 삼성화재 사장, 탤런트 정선경씨 등 출연배우와 방송공모전 수상학생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굿 프랜즈’는 오는 12월 3일 ‘세계장애인의 날’에 맞추어 첫 시사회를 개최하고, 내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에 지상파 방송을 통하여 전국에 방영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