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에 세계유산, 그린에너지, 부여 금와왕 등의 우표가 발행된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정경원)는 2009년도에 점자를 창안한 루이 브라유 탄생 200주년 기념우표(1월)를 시작으로 ‘호랑이’를 소재로 한 연하우표까지 총 20건 53종의 기념우표와 시리즈 및 특별우표가 발행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먼저 올해는 점자를 창안한 루이 브라유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손으로 보는 세상’ 우표를 2일 전국 우체국에서 판매한다.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한 세계유산 특별우표(6월)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소재한 그린에너지 특별우표(8월),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응하고 고대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확대하기 위한 부여 금와왕 특별우표(8월)도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UN에서 지정한 2009 세계천문의 해 기념우표(1월), 금강을 소재로 한 한국의 강 시리즈(2월), 필라코리아2009 제24회 아시아국제우표전시회 한국 개최 기념우표(7월), BMX를 소재로 한 익스트림스포츠 시리즈(10월), 한국의 영화사를 재조명하는 한국의 영화시리즈(10월) 등 다양한 우표가 차례로 선보인다.

올해 발행이 확정된 우표디자인은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www.koreapost.go.kr)와 한국우표포탈사이트(www.kstamp.go.kr)에 공개될 예정이며, 영문 우표 소식지(Korean Stamps Review) 등을 통해 UPU 회원국과 전 세계 우취인에게도 소개된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