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예금보험공사 사장 자리를 놓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서로 떠밀고있어 시선이 곱지않다.

예금보험공사 사장 공모를 지난 12일까지 후보자 접수를 받았지만 지원자가없어 20일까지 연장했으나,지난 20일에도 똑같은 상황이 벌어져 다시 재연장하기로 했다.

예금보험공사 사장 자리를 두번이나 공모하였으나 아무도 공모를 하질않고 있는 것이다. 사장 연봉이 3억원 이상인 자리이긴 하지만 정권 교체시기와 임기3년 보장이 불투명하고 부실 저축은행 사태 처리등 금융사고들이 연일 터지고 있어 책임소재를 놓고 공방인 것도 한몫을 한다.

또한  그 자리에 가길 꺼리기는 이유는 예보 사장은 금융위원회 당연직 위원이라 금융위원장이 대통령에게 후보를 제청해 대통령이 임명하는 것으로 정권교체시기를 어떻게 넘기느냐 하는 것도 이유이다.

권혁세 금감원장은 내부적으로 최수현 수석 부원장과 최수현 금감원 수석 부원장을 설득하고 있으나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두 사람은 서로 적임자가 아니라고라고 하고 자리를 꺼리고 있다.

한편 두 기관이 교통정리가 되지 않으면 제3 후보로 최규연 조달청장, 강호인 전 기획재정부 차관보 등이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