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0월 15일 인도 볼리우드의 본산인 뭄바이 시내 한 호텔에서 인도 최고의 영화 스타인 샤루칸을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샤루칸이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임명된 계기는 한국의 태권도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되었으며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샤루칸은 한국 국기원이 수여하는 태권도 명예 5단증을 수여받았다. 관광공사는 인도의 대표적인 스타를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함으로서 인도 내 관광한국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샤루칸은 아미타 바찬과 함께 인도 최고의 볼리우드 스타로서 2008년 뉴스위크에서 선정한 ‘세계 영향력있는 인물 50인’에 포함되었으며, 인도 국제영화제 4회 및 주요 영화제 최고 배우로 20여회 수상하는 등 화려한 경력이 인도 내 그의 영향력을 가늠하게 해준다. 샤루칸은 영화감독, 제작자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인도 주요 기업의 광고를 독점할 정도로 인도 대중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초대형 스타로, 인도에서 2위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의 전속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편 관광공사는 지난해 인도 뉴델리에 신규 지사를 설립한 후 급증하는 인도의 해외여행객을 한국으로 유도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미국 허리우드 다음으로 영화산업이 발달한 인도에서 샤루칸의 홍보대사 위촉이 인도인의 한국관광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고, 방한을 증대시키는데 큰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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