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범 국회대변인은 금일 오전 9시에 있었던 정례기관장 회의 결과 등에 대해 다음과 같이 브리핑했다.

오늘 기관장회의에서 국정감사와 관련해서 김형오 국회의장은 “지난 2주간 의원들이 성실하게 준비를 하고 회의하는 자세를 지켜봤다.

예전처럼 일방적으로 몰아붙이기식이 아니라 상당히 개선된 점이 많았다”며, 의원들의 노력과 성실함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피감기관의 수감자세에 대해서는 “자료를 부실하게 제출하거나 불성실한 답변사례가 계속 거론돼 안타깝다”면서, “국정감사는 헌법에 정해진 국회의 고유 권한이므로 피감기관과 증인이 국회의 국정감사에 성실한 수감 자세로 임해야 하고, 그것이 헌법상 정해진 의무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회에서도 487개 기관을 20일간에 걸쳐 전 16개 상임위에서 동시에 몰아붙여 국정감사 하는 것은 올해가 마지막이 되어야 한다”면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국회법을 개정해 상시국감체제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세종시 문제’, ‘복수노조 및 노조 전임자 유급제 폐지를 포함한 노동 현안’ 그리고 ‘FTA 문제’를 국회가 해결해야 할 ‘3대 현안’이라고 지적하고, 이에 대해 “정파를 초월해서 나라와 국민의 입장에서 논의가 돼야한다”고 했다.

김 의장은 “세종시 문제, 노동 현안, FTA 는 나라의 미래 및 진로와 직결된 사안으로 포퓰리즘이나 당리당략적 접근이 있어서는 안 되며, 관련 상임위에서 주도적인 자세로 진지하게 논의하고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국회에서 대화와 협상을 통해 타협을 이뤄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모레(10. 21 수)가 경찰의 날이다. 국회의장은 내일(10. 21 화)오후에 있을 경기도 파주 ‘희망탐방’ 전에 영등포 경찰서를 방문하여 경찰을 격려할 예정이다.

헌정기념관 앞 안중근 의사 동상은 10월 22일 목요일, 부천에 조성되고 있는 안중근 공원으로 옮겨진다. 10월 26일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 기념일에 제막식이 거행될 예정이다.

예산정책처에서 김 의장 지시로 연구되고 있는 ‘저출산 고령사회 대응’에 대한 연구 보고서 제4호가 발간 됐다. 이번 4호는 저출산 고령사회의 재정문제를 다뤘다. 그리고 입법조사처에서도 저출산 대응문제에 관한 현안보고서가 15일에 발간됐다.

김형오 국회의장의 희망탐방과 관련된 보도자료를 매일매일 배포하고 있다. 언론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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